유통家, 사회취약층 기부ㆍ나눔에 앞장
유통家, 사회취약층 기부ㆍ나눔에 앞장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4.03.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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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매칭 기프트로 1억2천여만원 기부
BBQ, 선한 영향력 전파…치킨 2천100마리 전달
교촌,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에 2억2천만원 지원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유통업계가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기부와 나눔에 앞장서며 선한 영양력을 전파하고 있다.

로고=아모레퍼시픽
로고=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19년째 진행 중인 임직원 나눔 캠페인 ‘매칭 기프트(Matching Gift)’를 통해 105개 기관에 1억2000여만원을 기부했다. 

매칭 기프트는 임직원의 기부금과 ‘매칭(Matching)’하여 회사도 함께 ‘기부(Gift)’하는 제도다. 매년 연말정산 시점에 임직원이 전년도 기부금 내역을 제출해 신청하면 회사에서 해당 기관에 동일한 금액을 기부한다. 

올해 아모레퍼시픽 임직원 170여명이 참여한 매칭 기프트를 통해 월드비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유니세프, 한국컴패션 등 총 105개 사회복지기관에 1억1849만7663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각 기관에서 전개하는 다양한 공익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이상호 아모레퍼시픽 커뮤니케이션실장(전무)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매칭 기프트는 회사가 임직원의 기부에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나눔”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은 임직원과 함께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활동을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BQ가 대표 사회공헌 활동 ‘치킨대학 착한기부’를 25년째 이어오며 나눔을 통한 지역사회 선한 영향력 전파를 실천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그룹
사진=제너시스BBQ그룹

회사는 착한기부를 통해 올해 2월까지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2100여마리의 치킨을 기부했다.

착한기부는 BBQ의 국내 최초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기관 치킨대학에서 교육을 받는 예비 패밀리들이 조리한 치킨을 인근 아동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기부하는 교육과 사회공헌을 결합한 ESG(환경, 사회공헌, 지배구조개선) 활동이다.

BBQ는 올해 두 달 동안 22회에 걸쳐 22개 기관에 1월에는 1179마리, 2월에는 955마리를 전달했다. 올해 착한기부를 통해 기부한 치킨은 금액으로 환산하면 4200만원을 넘어선다.

BBQ는 이달 6일, 수원시에 위치한 그룹홈 8곳과 군포시 소재 그룹홈 2곳에 100마리의 치킨을 기부했다. 지난해부터 화성, 용인, 이천 등 전국 그룹홈 시설 30여개에 주기적으로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그룹홈 제도’는 1997년 서울시에서 도입을 시작한 사회복지제도로 가정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공동생활과 치료, 주거환경을 지원받을 수 있는 소규모 아동보호시설이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 대상 아동을 위한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2024년 사회공헌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왼쪽부터) 송종화 교촌그룹 부회장(왼쪽)과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사진=교촌에프앤비㈜
(왼쪽부터) 송종화 교촌그룹 부회장(왼쪽)과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사진=교촌에프앤비㈜

회사는 지난 달 말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대상 아동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후원금 2억2000만원을 전달했다.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자립준비 지원사업’은 자립준비청년의 올바른 사회 진출을 돕는 기틀 제공과 보호 대상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후원금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장학금 지원 및 사회적 지지 체계 강화를 위한 자조 모임 운영 등에 활용된다. 또한 교촌은 이번 선정된 자립준비청년들과 더불어 기존 1~3기 자립준비청년들에게도 추가 장학금 기회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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