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14년째 피 나눔 사회공헌…이달말까지 전국서 진행, 연간 4회로 확대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국내 주요 유통 업체인 쿠팡과 세븐일레븐이 맞춤형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주력한다.
쿠팡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함께 쿠팡 로켓배송 입점을 희망하는 지역 영세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북세일페스타 온라인 판로지원 품평회‘를 경북 안동시에서 최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3월 경북 경주시, 6월 김천시, 7월 전북 전주시에 이어 올해 4번째다.
안동시 행사는 경북 북부권에 있는 소상공인과 영세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품평회에는 관내 30여개 영세중소기업 등이 참가해 우수상품을 선보이고 판매 노하우를 교류했다.
쿠팡은 품평회에서 직매입 로켓배송 입점 방법을 안내하고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정보 등을 소개했다. 쿠팡은 자사 입점부터 상품 마케팅, 홍보 등 다양한 판매 노하우도 설명했다.
이번 품평회를 통해 쿠팡에 입점 한 업체는 쿠팡이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함께 진행하는 ‘힘내요 대한민국, 경북 세일 페스타 기획전’에도 참가할 수 있다.
이번 품평회에는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전창록 경북도경제진흥원장, 쿠팡 장영철 전무 등이 참석해 지역 중소상공인과 소통했다.
“중소상공인의 성장과 도전 지속 지원”
장영철 전무는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역 소상공인과 영세중소기업과 상생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 쿠팡은 중소상공인이 성장과 도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통 1위 롯데의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이 피를 나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려서다.
실제 대한적십자에 따르면 혈액은 평균 5일분을 확보해야 하지만, 27일 현재 3.7일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혈액형 별로 보면 A형 3.8일, B형 4일, AB형 3.9일, O형은 3,2일분 등이다.
이를 고려해 세븐일레븐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갖는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 본사와 전국 13개 지사 임직원이 참여해, 이달 말까지 펼쳐진다.
세븐일레븐은 2008년부터 매년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14년간 누적 참여 임직원은 750여명이다.
여기에 세븐일레븐은 코로나19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헌혈 캠페인을 기존 연간 1~2회에서 올해부터 4회로 늘린다.
선신정 세븐일레븐 사회공헌담당은 “이번 헌혈 캠페인을 통해 건강이 좋지 못한 어려운 이웃과 피를 나누고, 모은 헌혈증서를 혈액 수급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앞으도로 헌혈 캠페인으로 사회와 나눔을 실천하는 세븐일레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