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원 건기식시장에 뜨거운 관심…식제약업계, 진출 ‘활발’
5조원 건기식시장에 뜨거운 관심…식제약업계, 진출 ‘활발’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8.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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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날 위한 실속 건기식’…가격 확 낮춘 ‘가성비 단백질’ 
한미약품, 건기식 ‘머슬짱…‘근력 개선, 노년의 삶에 활력을’
농심, 건기식 사업 본격 확대…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첫 출시
풀무원, 국내 첫 선보인 ‘융복합 건기식’ 2백만 병 판매 돌파 
대상라이프사이언스㈜,  8일 ‘당플랜 프로 곡물맛’ 론칭 방송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노령인구 증가와 감염병 사태 장기화로 건강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8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은 연평균 5% 이상 성장해 5조454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제약바이오업계는 물론 식유통업계도 이 시장에 뛰어들며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새로운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국내 건기식 시장은 홍삼 제품을 앞세운 정관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약업체 제품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시장 흐름을 주도해왔다. 최근에는 새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5대 메가 테크 육성 산업에 포함시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노령인구를 대상으로 한 단백질식품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은 2018년 813억원에서 지난해 3364억원으로 규모가 약 4배 커졌다. 올해는 40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마트도 최근 새로운 단백질 보충제를 출시하고 해당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이마트도 최근 새로운 단백질 보충제를 출시하고 해당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사진=이마트
이마트도 최근 새로운 단백질 보충제를 출시하고 건기식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자체브랜드(PL) 건기식 ‘바이오퍼블릭’로 가격은 낮추고 영양분 함량은 키운 단백질 보충제 ‘100% 식물성 프로틴 케어’를 내놨다.

이마트가 지난해 6월 첫 선을 보인 바이오퍼블릭은 ‘가성비 건기식’ 브랜드다. 그 신제품 ‘가성비 단백질’은 고물가로 생활비 부담이 커진 소비자를 위한 ‘실속 있는 건기식’이다. 유사 제품에 비해 가격이 38~52% 가량 저렴하다.

‘100% 식물성 프로틴 케어’는 1포당 25g인 제품 14개가 한 통, 1주일 분이다. 1통의 가격은 1만4800원, 하루 섭취량 기준으로는 2114원이다. 시중에서 팔리는 비슷한 단백질 보충 건강기능식품보다 최대 50% 이상 싸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영양분 함유량은 하루 섭취량(2포) 기준 단백질 24g으로, 시중에서 판매 중인 유사 제품보다 20% 가량 단백질 함유량이 높인 것이 특징이다. 칼슘과 마그네슘 아연 함유량은 유사 제품의 2배다. 

단백질의 영양가를 평가하는 척도로 쓰이는 ‘아미노산스코어’는 110점으로 식약처가 건기식으로 인정하는 기준인 85점을 상회한다. 아미노산스코어 85점 미만이면 건기식이 아닌 ‘기타 가공품’으로 분류된다.

원료는 100% 식물성으로 모든 원료가 비유전자 조작 식품(Non-GMO)이다. 대두단백과 쌀단백, 밀단백, 원두단백 등을 배합해 만들었고, 화학적 첨가물도 없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 건기식 바이오퍼블릭은 작년 6월 런칭 이후 유산균, 오메가3, 멀티 비타민 등 ‘가성비’ 제품들을 내놓아 고객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도 같은날 근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건기식 ‘근력개선 머슬짱’을 출시했다. 

한미약품도 같은날 근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건기식 ‘근력개선 머슬짱’을 출시했다. 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도 같은날 근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건기식 ‘근력개선 머슬짱’을 출시했다. 사진=한미약품

‘근력개선 머슬짱’은은 고령층을 위한 기능성 건기식이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감소할 수 있는 ‘근력’을 보충해 줄 수 있는 기능성 성분(오미자추출물 1582㎎)과 비타민B2, 비타민B6 및 면역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는 아연 등을 함유한 제품이다. 

이 제품을 구성하는 오미자추출물에는 근력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성분인 ‘쉬잔드린’이 함유돼 있다. 쉬잔드린은 건오미자 1톤(t)에서 단 1.4㎏만 추출될 정도로 귀한 원료로 주로 오미자 씨앗에 집중돼 있다.

한미약품이 성인 남녀 대상으로 12주간 진행한 ‘오미자추출물’ 섭취 후 변화 실험에서는 대퇴사두 근력과 악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한미약품의 머슬짱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근력 개선에 도움 ▲단백질과 아미노산 이용에 필요 ▲혈액의 호모시스테인 수준 정상 유지에 필요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 ▲정상적 면역기능에 필요 등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근력을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골프나 헬스, 필라테스 등 현대인들이 많이 즐기는 운동시에 섭취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건기식”이라고 설명했다.

농심도 ‘라이필 바이탈 락토’를 출시하고 건기식 시장 공략을 재점화한다. 

농심도 첫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 ‘라이필 바이탈 락토’를 출시하고 건기식 시장 공략을 제점화한다. 사진=농심
농심도 첫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 ‘라이필 바이탈 락토’를 출시하고 건기식 시장 공략을 제점화한다. 사진=농심

이 제품은 농심이 콜라겐 이외 카테고리에서 선보이는 첫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농심은 2020년 ‘라이필 더마 콜라겐’을 출시하고 건기식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농심은 2020년 3월 첫 제품 ‘라이필 더마 콜라겐’을 내놓은 데 이어 ‘라이필 더마 콜라겐 비오틴’, ‘라이필 더마 콜라겐 바이옴’, ‘라이필 더마 콜라겐 프로틴’ 등 다양한 관련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왔다. 그간 건기식 누적 매출액은 700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선보인 ‘라이필 바이탈 락토’는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라이필 바이탈 락토 키즈’와 온가족을 위한 ‘라이필 바이탈 락토 패밀리’ 2가지로 출시됐다. ‘키즈’ 제품은 라이필 공식 웹사이트에서 판매하며, ‘패밀리’는 이달 9일 출시될 예정이다.

키즈 제품에는 비타민 D와 아연을 첨가해 뼈 건강과 면역력 강화 효과를 더했다. 어린이가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바나나맛 분말 스틱 형태로 개발했다. 키즈는 생균수 50억마리, 패밀리는 100억마리를 보장하며 두 제품 모두 상온보관이 가능하다.

라이필 바이탈 락토는 세계 3대 유산균 기업으로 꼽히는 미국 다니스코사의 유산균과 농심이 개발해 특허받은 유산균을 배합한 것으로 장내 유산균 증식, 유해균 억제, 배변활동 원활 등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농심은 이번 라이필 바이탈 락토 출시를 시작으로 ‘라이필’을 종합 건기식 브랜드로 본격 육성하고, 다양한 제품으로 영역을 더욱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수면과 기억력 개선은 물론 대사체계에 도움을 주는 제품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풀무원은 국내에 처음 선보인 ‘융복합 건기식’으로 국내 건기식 시장에 도전한다. 

풀무원은 ‘융복합 건기식’으로 국내 건기식 시장에 도전한다. 회사의 건기식 1, 2호  ‘칸러브 엑스투’와 ‘하트러브 엑스투’. 사진=풀무원 
풀무원은 ‘융복합 건기식’으로 국내 건기식 시장에 도전한다. 회사의 건기식 1, 2호  ‘칸러브 엑스투’와 ‘하트러브 엑스투’. 사진=풀무원 

풀무원녹즙은 지난해 말 식약처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신규사업)를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융복합 건기식 제품이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판매 200만병을 넘었다고 8일 밝혔다.

풀무원녹즙이 선보인 융복합 건기식은 건강기능식품(정제, 캡슐)과 일반식품(액상)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결합한 일체형 제품이다. 1회분의 건강기능식품 정제를 뚜껑에 담고 녹즙과 같은 과채주스, 혼합음료, 액상차 등의 음료는 병에 담아 구성했다.

풀무원녹즙은 식약처가 융복합 건강기능식품의 소분 및 제조, 판매를 허용함에 따라 작년 말 국내 1호 융복합 건기식 ‘칸러브 엑스투’를 출시하고 시장 선점에 나섰다. 

‘칸러브 엑스투’는 출시 두 달 만에 30만병 이상 판매되며 국무조정실과 대한상공회의소가 선정한 ‘규제 샌드박스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풀무원녹즙은 1호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3월 2호 제품 ‘하트러브 엑스투’를 선보였다. 제품 2종은 건강 관여도가 높은 3040 고객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으며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병을 돌파했다.

인기 요인은 높은 편의성과 소비자 만족도다. 신선한 녹즙과 건기식 정제를 일체형으로 설계해 물을 따로 챙길 필요 없이 간편하게 섭취 가능한데다 매일 아침 배송을 통해 신선한 상태로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풀무원녹즙은 채소 섭취에 기능성을 강화한 융복합 건기식 제품군 강화를 통해 연간 5조원 규모의 시장에서 융복합 건기식 업계 리더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새로운 환자용 식품을 선보였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환자용 식품으로 해당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대상라이프사이언스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환자용 식품으로 해당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대상라이프사이언스

대상라이프사이언스㈜의 환자용 균형영양식 브랜드 뉴케어는 ‘당플랜 프로 곡물맛’을 출시하고 이날 오후 CJ온스타일을 통해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

‘뉴케어’는 1995년 출시된 이후 환자용 식품 국내 판매 1위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최근에는 균형영양식으로 일반인들의 주목도 받고 있다. ‘당플랜’은 ‘뉴케어’ 제품군으로 당뇨병 환자와  혈당 조절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맞춤 설계된 프리미엄 당뇨환자용 식품 브랜드다.

당플랜 제품군은 균형영양식 4종과 식단형 식품 2종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당플랜’ 균형영양식은 2015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 4000만팩을 돌파했다. ‘당플랜 프로’는 출시 1년 만에 900만팩 이상 판매됐다.

이날 론칭하는 ‘당플랜 프로 곡물맛’은 고소한 인절미 향에 17가지 곡물로 구수함을 더했다. 여기에 천연당인 팔라티노스를 사용해 건강한 단맛을 담았다. 동·식물성 혼합 단백질 12g과 26가지 비타민·무기질을 함유하고 당뇨 환자의 식이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고식이섬유 및 저나트륨 설계가 적용됐다. 

기존 호두의 풍미를 담은 ‘당플랜 프로’ 제품에 인절미 향의 ‘당플랜 프로 곡물맛’이 추가되면서 당뇨식 시장에서 ‘당플랜’의 독보적인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당플랜 프로 곡물맛’ 론칭 방송은 이날 오후 8시 45분 CJ온스타일에서 진행된다. ‘당플랜 프로 곡물맛’ 72팩으로 구성된 싱글 구성과 144팩의 ‘당플랜 프로 곡물맛’ 더블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블 구성 구매자 대상으로 ‘뉴케어 고칼슘 영양갱’ 30개를 증정하며, 방송 중 구매 시 체험분 3팩을 추가 증정하는 등 최다 구성과 최대 혜택으로 준비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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