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금융家] NH농협은행, ‘데이터 인프라’ 강화 나서…데이터허브·BI포털 오픈 外
[오늘의 금융家] NH농협은행, ‘데이터 인프라’ 강화 나서…데이터허브·BI포털 오픈 外
  • 여지훈 기자
  • 승인 2023.03.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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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데이터 인프라’ 강화 나서…데이터허브·BI포털 오픈
신한은행, 국가전략기술산업 중기 위해 대규모 금융지원 나선다
KB국민은행, 성신여대에 금융권 최초의 ‘메타버스 학생증’ 제공
NH농협은행이 데이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 개발의 첫 번째 성과물로 데이터허브와 BI포털을 오픈한다. 사진=뉴시스

[이지경제=여지훈 기자] 최근 생성형 AI의 부상으로 데이터 인프라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가운데, NH농협은행이 데이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 개발의 첫 번째 성과물을 선보였다. 농협은행은 데이터허브와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포털을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데이터허브’는 은행의 채널별·업무별로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해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직원들의 업무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BI포털’은 데이터를 쉽게 찾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정보 분석 시스템으로, 고객 중심의 사업이 진행되는 데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농협은행의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은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현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전행 데이터를 표준화해 통합하는 데이터허브 ▲데이터 활용과 품질관리 환경을 구현하는 BI포털 ▲고객별 차별화·개인화된 서비스 제공 기반인 마케팅허브 등 핵심 인프라 도입을 통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수행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허브·BI포털의 오픈으로 급속도로 증가하는 데이터와 서비스 처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품질 데이터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이 중소기업 자금난을 해소하고 정부 전략산업 육성에 기여하고자 총 60억원을 출연한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중소기업 자금난을 해소하고 정부 전략산업 육성에 기여하고자 총 60억원을 출연한다. 구체적으로는 자금이 필요한 취약 중소기업 금융 지원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특별출연 50억원과 보증료 지원금 10억원을 출연한다.

이번 특별출연은 정부 선정 12대 국가전략기술 산업 분야 중소기업 특별출연 40억원, 방위산업 분야 중소기업 특별출연 10억원 및 보증료 지원금 10억원으로 구성된다. 신한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해당 산업의 취약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선정 12대 국가전략기술 산업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수소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첨단로봇·제조 ▲양자산업으로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차원의 핵심이익을 좌우하는 기술군이다.

기술보증기금은 특별출연한 재원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대출 지원을 위한 보증서를 발급하고, 신한은행은 이 보증서를 담보로 총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해당 중소기업에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금융 지원을 위해 전용 대출상품도 별도로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부터 가계대출 취약차주를 위한 금리 인하 등 다양한 금융 지원도 시행했다. 또 올해 1월엔 1만800여 취약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 7% 초과 대출 1년간 최대 연 3%포인트(p) 이자 환급 ▲연체가산금리 연 2%p 인하 ▲변동금리 대출 수준으로 1년간 고정금리 대환 등 금융 지원 방안을 시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달 2일 열린 리브캠퍼스 구축 업무 협약식에서 이성근 성신여자대학교 총장(왼쪽)과 김동록 KB국민은행 기관고객그룹 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이달 2일 리브 캠퍼스 구축 업무 협약식에서 이성근 성신여자대학교 총장(왼쪽)과 김동록 KB국민은행 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성신여자대학교와 금융권 최초의 메타버스 기반 모바일 학생증 ‘리브 캠퍼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달 2일 서울 성북구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성근 성신여자대학교 총장, 김동록 KB국민은행 부행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5년 성신여자대학교 주거래은행으로 선정된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신여대 학생과 교직원에게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학교생활을 누리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성신여대의 리브 캠퍼스는 금융권 최초의 메타버스 기반 모바일 학생증으로, 실제 학교 캠퍼스를 3D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했다. 학생은 각자의 아바타로 가상 캠퍼스를 거닐며 ▲메타버스 안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고 ▲현실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학생증과 ▲커뮤니티, 학사일정 등 다양한 학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리브 캠퍼스는 향후 다른 학교로도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성근 성신여자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더욱 공고한 협력 관계를 맺게 됐다”며 “리브 캠퍼스를 통해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보다 편리하고 즐거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록 KB국민은행 부행장은 “성신여자대학교에서 리브 캠퍼스의 시작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완벽하고 섬세한 서비스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지훈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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