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윤현옥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2023 대한민국 동행축제’ 개막행사가 9일 저녁 대전 은행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개최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그간 동행축제의 주요 행사는 서울에서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지역 연계를 통해 내수활성화의 온기를 전국으로 확산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더하고자 국토의 중심지인 ‘대전’에서 개막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행축제 개막행사는 전통시장‧지하상점가‧백화점 등 다양한 형태의 상점들이 한데 어우러져 활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대전의 명동 ‘으능정이거리’에서 열린다.

대전시에서는 이달부터 출시된 지역사랑상품권인 ‘대전사랑카드’ 홍보와 지역상점가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대흥동·은행동·중앙로 지하상가 상점가’ 상인들과 함께 할인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동행축제 기간 동안 ‘대전사랑몰’에서는 첫구매 혜택이벤트, 최대 30%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는 ‘통큰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개막장소 인근 ‘대전 우리들공원’에서는 청년예술가로 구성된 ‘청춘마이크’가 동행축제 특별 버스킹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5월 첫주 온라인 판촉전 위주로 행사가 이루어졌다면, 이번 2주차는 개막행사 열기를 담아 중소벤처기업부 집중 행사기간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판촉전과 연계한 오프라인 판촉전 등 크고 작은 이벤트가 다양하게 예정돼 있다.

전국의 모든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참여하는 구매이벤트는 5월15일까지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한 고객 100명을 추첨해 온누리상품권 3만원을 지급하며, 5일 이상 참여한 고객 50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 25만원을 지급한다.

백년가게·백년소공인 제품 구매고객 300명에게는 치킨 또는 커피 교환권 등 경품을 제공하는 한편 온라인으로 장보기 플랫폼에서 무료 배송 및 경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과 대구에서는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과 연계한 중소기업 제품 상생판촉전이 열힌다. 충북 오송역, 전주 한옥마을, 동탄 호수공원 등에서도 우수한 지역 중소·소상공인 제품판매가 이루어진다.

지역의 대표 축제 현장에서도 동행축제를 만나볼 수 있다. 충남 태안 꽃 박람회, 울산 고래축제, 전주 한옥마을 봄빛장터, 유성 온천문화축제, 대전소상공인 감사대축제 등 12개 지역행사가 동행축제와 함께 한다.

특히 유성 온천문화축제 방문객은 대전의 대표 빵집 성심당 10% 할인,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 30% 할인 및 5D체험 무료 탑승권 등 동행축제 전용 소비쿠폰이 제공된다.

동행축제 기간에 펼쳐지는 다양한 상품할인과 이벤트에 관련된 내용은 동행축제 공식 누리집과 카카오톡 ‘대한민국 동행세일’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현옥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