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키우자’…분야별 육성 프로그램 전개
‘스타트업 키우자’…분야별 육성 프로그램 전개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5.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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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산업혁신기업 지원 ‘NHarvestX’ 참가자 모집
KT 협력 5개 스타트업,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
하이트진로, 농수산 스타트업 10개사 투자 데모데이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혁신 스타트업에 최대 11억원, 맞춤형 멘토링, 투자기회 제공하는 등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농협은 농산업혁신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이달 31일까지 ‘NHarvestX’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진=농협중앙회

농협(회장 이성희)은 농산업혁신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NHarvestX’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NHarvestX’는 고용노동부가 청년 취·창업을 위해 수행하는 ‘청년친화형 기업ESG 지원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서 애그테크 분야 청년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농협과 청년재단,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및 프로그램 운영 기관인 소풍벤처스가 함께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함으로써 농식품 분야 스타트업의 창업 및 고속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만 34세 미만 청년의 애그·푸드테크 분야 예비 창업가와 개인사업자(연매출 1.5억 미만, 창업 7년 미만)가 대상이다. 5월31일까지 공식사이트에서 신청접수 받아 대상자를 선발하고 7월부터 11월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선발 대상자에게는 ▲월 100만원의 활동비 지급(5개월) ▲비즈니스 진단 ▲농식품 특화 및 글로벌 진출 교육 제공 ▲1:1 맞춤형 멘토링 제공 ▲투자자 라운드 테이블 마련 ▲ 데모데이를 통한 상금 지급(총 8천만원) 및 투자연계 기회 등이 제공된다.

지우호 농협중앙회 디지털혁신실장은 “농협은 농업분야 신기술 도입과 청년층 유입을 통해 젊은 농업, 활기찬 농촌을 구현하고자 한다. 이번 ‘NHarvestX’를 그 시작으로 청년 고용 활성화와 미래 희망 농업을 위해 농협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KT가 이달 28일까지 KT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 KT Sho에서 ‘갤럭시 S23 시리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연다.&nbsp; 사진=KT<br>
KT는 KT와 협력 중인 5개사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최종 선발됐다고 10일 밝혔다. 사진=KT

KT는 KT와 협력 중인 5개사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최종 선발됐다고 10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프로젝트는 작년 11월 정부가 발표한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신시장 선점기회 마련하고자 하는 첨단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전략이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ž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ž네트워크 ▲우주항공ž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 10대 초격차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5년간 1000개사 발굴 목표로, 올해에는 150개사 발굴할 예정이다.

선발기업에는 3년간 최대 6억원 이내의 사업화 자금과 기업수요에 따라 최대 5억원의 R&D 자금 등 최대 11억원의 자금을 직접지원 받고, 정책자금・보증・수출사업 등을 연계지원 받을 수 있다.

KT와 협력중인 AI반도체 설계 스타트업(팹리스) 리벨리온,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모레, AI학습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래블업, 중・근거리 광시야 라이다 연구개발기업 하이보, 사물지능형 융합기술(AIoT) 전문기업 엠투엠테크는 이번 초격차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KT는 초격차 분야에 선정된 5개사에 향후 KT 브릿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전시회 참여지원, R&D 등 자금 지원 등 선정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KT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중점 육성 할 예정인 초격차 분야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해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가 이달 3일 열린 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가 이달 3일 열린 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이달 초 농수산 분야 스타트업 10개사와 투자사를 초청해 데모데이(스타트업이 사업모델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농수산 분야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실시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서 최종 선정된 10개 업체가 참가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공개 모집한 ‘자연기반’ 프로그램에는 총 163개 업체가 지원했다. 이 중 서류평가 및 발표평가, 현장 실사 등을 통해 농식품분야 6개 업체, 수산분야 4개 업체를 최종 선정해 이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자연기반은 농·수산분야 밸류체인에 대한 혁신 기술과 발전 전략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고 최종 투자까지 이어지는 민관 협업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데모데이에는 농식품 및 수산 펀드를 보유한 투자기관과의 회의(Investor Round Table)도 함께 이루어져 투자 유치 기회도 주어졌다.

투자 적절 기업은 검증을 통해 최종 투자 및 팁스(Tips) 연계도 진행된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상무는 “자연기반 프로그램이 민관 협업을 통한 유익한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다양한 창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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