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L이앤씨·오설록, 지역 명소화 및 상생 추진
포스코·DL이앤씨·오설록, 지역 명소화 및 상생 추진
  • 최준 기자
  • 승인 2023.05.0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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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Park1538광양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 예고
DL이앤씨, 서울숲서 피크닉 프로모션 이벤트 진행
오설록, 녹차밭 콘셉트 강화 '제주 티뮤지엄 리뉴얼'
Park1538광양 조감도. 사진=포스코
Park1538광양 조감도. 사진=포스코

[이지경제=최준 기자] 국내 기업들이 지역 명소화 추진에 나서고 있다. 사업 확장과 더불어 해당 지역민과 상생하기 위해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달 3일 ‘파크1538(Park1538) 광양’ 착공식을 열고 광양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을 예고했다.

Park1538 광양은 광양시 금호동 금호대교 인근 수변 약 6000평 부지에 건립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지상 4층, 연면적 2200평 규모의 홍보관, 지상 3층, 연면적 6400평 규모의 교육관을 2024년 12월 통합 준공할 예정이다.

건물 실내외 디자인은 광양의 지역명과 연계해 ‘빛의 물결’ 콘셉트를 반영하고 외장재는 포스코 특화 강종인 포스맥(PosMAC)을 적용한다.

아울러 함께 구축되는 홍보관은 광양제철소의 역사와 현재, 비전의 흐름으로 콘텐츠를 구성하고 건설기부터 현재 제철공정, 대표 산업군별 철강제품, 경영비전 등을 차례로 소개한다.

특히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소재와 포스코 친환경 철강 브랜드 등을 집중 조명하는 공간을 마련해 비즈니스 특화 공간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정인환 광양시장은 “포스코가 지역민을 위한 새로운 복합 문화 공간 설립을 추진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Park1538 광양 건립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서울숲에 위치한 디타워 서울포레스트. 사진=DL이앤씨
서울숲에 위치한 디타워 서울포레스트.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는 ‘봄봄 서울숲 축제’에 맞춰 다양한 피크닉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연다.

봄봄 서울숲 축제는 이달 5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리고 있다. 현재 숲 체험, 미술전시회,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우선 디타워 서울포레스트에 입점한 맛집에는 서울숲을 방문하는 나들이객을 위한 피크닉 프로모션이 마련됐다. 살롱드 호우섬에는 시그니처 메뉴인 ‘블랙하가우’를, 라이프스타일 마켓 보마켓에서는 와인과 펠트 와인백 할인행사 등을 선보인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디뮤엄에서는 공공예술 프로젝트 ‘스프링 브리즈(SPRING BREEZE); 기분 좋은 산책’이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 기간인 이달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토요일 오후 4시와 6시에는 디타워 지하 1층 공용부에서 디뮤지엄, 이즈디프런트가 함께하는 라운지 파티가 열린다. 해당 공연은 별도 참여 비용이나 예매 없이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디뮤지엄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12일부터 21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은 스프링 가든을 콘셉트로 한 플리마켓이 열린다. 다양한 리빙 제품을 비롯해 액세서리, 패션 잡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서울숲 축제를 맞아 고객들의 즐거운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성수동과 서울숲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브랜드 구성과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설록, 제주 티뮤지엄 리뉴얼 오픈. 사진=오설록
오설록, 제주 티뮤지엄 리뉴얼 오픈. 사진=오설록

아모레퍼시픽 오설록은 이달 3일 제주 티뮤지엄을 리뉴얼 오픈했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매장은 기존과 달리 녹차밭이라는 콘셉트를 강화하고 티뮤지엄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와 메뉴 전반을 업그레이드했다.

개선 작업에는 매스 스튜디스(MASS STUDIES)의 조민석 건축가가 참여했다. 건물을 보면 건축물과 자연 경관이 하나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천장과 벽면의 부차적 구조물을 걷어내고 자연광이 풍부하게 들어올 수 있게 했다.

외부로 난 창은 녹차밭과 곶자왈 숲을 조망할 수 있다. 옥외 공간은 데크를 설치해 내외부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조성했다.

로스터리 존에서는 차 생산 과정과 재배지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이곳에서 찻잎을 덖어 차로 생산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으며 갓 만들어진 차를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다. 상품 존에는 티뮤지엄 방문을 기념할 굿즈와 포토 부스가 마련됐다. 기존 티스톤에서 진행한 ‘티 클래스’ 역시 새로운 콘텐츠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오설록이 보유한 3개 차밭 중 서광 차밭에 자리 잡고 있는 티뮤지엄은 한국의 차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만든 국내 최초 차 박물관이다. 2001년 개관 이후 연간 200만명 이상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최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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