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계절 왔다"... 유통업계, 캠핑족 겨냥 마케팅 전개
"여행의 계절 왔다"... 유통업계, 캠핑족 겨냥 마케팅 전개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3.10.1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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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캠핑족 700만명, 시장 규모 7조원대 성장할 것으로 추정
먹거리·캠핑 행사 참여·캠핑 팝업스토어 개최 등 다양한 마케팅
사진=신세계사이먼
이미지=신세계사이먼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나들이와 캠핑을 가기 좋은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유통업계가 관련 프로모션 전개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는 2020년 기준 534만명이다. 올해는 700만명까지 증가해 시장 규모가 7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듯 캠핑족이 꾸준히 늘어나자 유통업계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마케팅에 돌입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오는 19일까지 캠핑용 먹거리와 캠핑 장비를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야외 활동의 대표 메뉴인 바비큐부터 쌀쌀한 밤 공기를 데워줄 다양한 국물요리, 캠핑 분위기를 더해 줄 매트, 랜턴 외에도 야외 요리를 더욱 쉽게 도와줄 주방 도구까지 총 56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다양한 미식 상품은 최대 40% 할인한다. 나들이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캠핑 용품도 준비했다. 언제 어디서나 영상을 즐길 수 있는 LG전자 '스탠바이미 Go'는 15%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아이리쉬 위스키 브랜드 제임슨은 오는 15일까지 경상북도 안동에서 열리는 캠핑 페스티벌 '고아웃 캠프'에 참여한다.

제임슨은 이번 행사에서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증류소를 재현한 듯한 ‘제임슨 빌리지 존’을 운영한다. 이 곳에서는 ‘제임슨 증류소 투어 프로그램’과 ‘제임슨 하이볼 칵테일 클래스’가 진행된다. 제임슨의 헤리티지와 브랜드 스토리, 제품 테이스팅 등 제임슨만의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제임슨은 고아웃 캠프에서 책임 음주 문화 정착을 위한 특별한 공간도 마련했다. 제임슨 부스 옆, ‘Drink More Water 존’을 설치해 음주 시 체내 수분 유지를 위해 자주 마셔야 하는 물을 제공하는 한편 책임 음주 수칙을 알리는 행사도 준비됐다.

롯데마트는 가을이 캠핑 최대 성수기로 손꼽히는 만큼 나들이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18일까지 구워먹기 좋은 캠핑용 고기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이색 음식을 즐기는 '먹핑(먹고 마시는 캠핑)' 트렌드에 따라 손쉽게 문어와 삼겹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신상품 '문어 삼겹살 불고기(800g·냉장)'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40% 할인된 가격인 1만199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사이먼은 오는 29일까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대규모 캠핑 팝업스토어인 '프리미엄 캠핑쇼'를 펼친다. 완연한 가을 날씨와 아울렛 나들이는 물론 본격적인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발맞춰 캠핑족을 만족시킬 쇼핑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다.

팝업 스토어에는 디오디(도플갱어 아웃도어)ㆍ폴러스터프ㆍ툴레ㆍ까발로 트레일러ㆍ코오롱스포츠 등 매니아층이 두터운 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일반 박람회에서 만나보기 힘든 프리미엄 라인의 캠핑 장비부터 의류, 텐트, 트레일러까지 초보부터 전문 캠퍼가 모두 즐길 수 있는 풀 라인업 상품을 전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캠핑 수요가 높은 가을을 맞아 캠핑 장비, 용품부터 의류까지 총망라하는 종합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며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해 가을 정취도 느끼고 캠핑 준비도 함께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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