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전사적 산불 피해 지원 나서
KB금융, 전사적 산불 피해 지원 나서
  • 심민경 기자
  • 승인 2022.03.06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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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KB증권 등 성금 10억원 쾌척
재난구호물품 1천200개·급식·세탁車 급파
​​​​​​​특별 대출지원車만기연장, 원리금유예 등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이 NZBA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운영위원회 최고위원으로 2년간 활동한다. 사진=정수남 기자, KB금융
KB금융그룹이 강원도와 경상북도 지역의 산불 피해 주민과 지역사회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전사적으로 나선다. 사진=이지경제, KB금융

[이지경제=심민경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산불 피해 주민과 지역사회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전사적으로 나선다.

KB금융은 이들 지역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여기에 KB금융은 모포, 위생용품, 의약품 등으로 이뤄진 을 위한 재난구호 꾸러미 1200개을 지급하고, 이재민과 소방공무원 등을 위한 급식과 세탁 차량을 현장에 급파했다.

이외에도 KB금융의 주요 계열사도 금융지원 활동을 펼친다.

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의 경우에는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기업(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의 경우 최고 1.0%포인트 특별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각각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3개월 이내 기존 대출금이 만기인 경우에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포인트, 기업대출은 1%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을 연장한다. KB국민은행은 대출 고객이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도 면제한다.

KB손해보험은 산불 피해 관련 신청 보험금에 대해 손해조사 완료 전 추정 보험금의 50% 범위 내에서 우선 지급한다.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 주며,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 추가 원금상환 없이 기한을 연장해 준다고 KB손해보험은 설명했다. KB손해보험 역시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손해보험은 20116년부터 전국 119 안전센터에 매년 설치하고 있는 ‘소방공무원 심신안정실’을 울진과 삼척 지역 등 산불 화재 위험성이 높은 지역부터 우선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KB생명보험은 보험료 납입과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 등을 최대 6개월 동안 유예하고, 산불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지급처리 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고, 일시불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건은 최대 18개월까지 분할 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 고객은 분할상환기간 변경이나, 거치기간 변경 등으로 대출금 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피해 이후 사용한 할부금과 단기, 장기카드대출의 수수료를 30% 할인해 주며, 피해일 이후의 결제대금 연체는 5월까지 연체료를 면제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이재민과 피해 지역이 일상으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KB금융그룹은 이번 산불 지역 등 각종 화재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심민경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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