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 산불 피해복구에 진심 지원…한국P&G, 1억1천만원 쾌척 등
주요 기업, 산불 피해복구에 진심 지원…한국P&G, 1억1천만원 쾌척 등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2.03.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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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현지 주민에 뉴케어 제품 추가 지원…1천만원 상당
위니아딤채, 카본매트 400장 등 2억원어치 구호물품제공
교촌치킨, 산불 작업현장에 치킨 500마리 지급…구호지원
삼양그룹, 산불 피해 복구에 성금 2억원 적십자사에 기탁
한국P&G가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1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한국P&G
한국P&G가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1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한국P&G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한국P&G 등 국내 주요 기업이 강원과 경북 지역에서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와 지역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진심 지원을 펼치고 있다.

다국적 생활용품 기업 한국P&G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성금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울진, 동해, 삼척, 강릉 등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P&G는 2020년 초 코로나19 1차 대확산 당시 대구와 경북 지역에 2억5000만원 상당의 생필품 2만개 등 15억원 수준을 지원했다. 한국P&G는 지난해에도 한부모 가정과 노숙인 등 취약 계층과 환경보호단체에 11억원을 지급했다.

발라카 니야지 한국P&G 대표는 “산불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이 하루빨리 삶의 터전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로록 한국P&G가 향후에도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대상이 1000만원 상당의 ‘뉴케어’ 제품을 추가로 지원했다. 사진=대상
대상이 1000만원 상당의 ‘뉴케어’ 제품을 추가로 지원했다. 사진=대상

대상라이프사이언스㈜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뉴케어’ 제품을 추가로 이날 긴급 지원했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가 산불 피해 이재민 가운데 고령자가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들의 영양 지원을 돕기 위한 ‘뉴케어 액티브’ 제품을 추가로 전달한 것이다.

1995년 출시된 뉴케어가 균형 있는 영양섭취를 지원하는 제품이라서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 관계자는 “산불로 피해를 본 노인에게 힘이 되고자 ‘뉴케어’ 제품을 통한 지원에 나서게 됐다. 하루 빨리 산불 피해 이전의 일상을 회복하길 가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경북 울진의 산불 현장에 치킨을 지원했다.

교촌은 산불 진화에 애쓰고 있는 특수진화대와 군인 등 소방 인력과 복구 작업을 위해 힘쓰는 구호 인력 등에게 치킨 500마리(860만원 상당)를 최근 제공한 것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일선 현장에서 애쓰는 인력이 교촌치킨으로 힘을 냈으면 한다. 앞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대유위니아그룹의 위니아딤채(대표 김혁표)가 이번 산불 피해 지역에 1억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이날 전달했다.

이번 구호 물품은 대규모 산불로 고통 받고있는 울진군 이재민과 현장 구호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구호물품은 대유플러스가 생산하고 있는 슬라임 DC 카본매트(온열매트) 400개 등으로 이뤄졌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위니아딤채는 집중호우나 태풍 등으로 재난 발생시 긴급 구호 물품과 인력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구호 물품을 마련했다”며 “피해 주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위니아딤채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 펼치겠다”고 부연했다.

위니아딤채가 이번 산불 피해 지역에 1억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위니아딤채
위니아딤채가 이번 산불 피해 지역에 1억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위니아딤채

삼양그룹(회장 김윤)도 이번 산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아날 5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포함해 2억원을 기부한 것이다. 이번 기부에는 삼양홀딩스, 삼양패키징, 삼양이노켐 등의 계열사가 참여했다.

삼양이노켐과 삼양패키징은 각각 1억원과 5000만원의 성금을,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5000만원 상당의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류마스탑에스 플라스타 핫’을 대한적십자사에 각각 기탁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부가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지역민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민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양그룹은 2019년 강원 지역 산불과 2020년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발생 당시에도 각각 1억원과 2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삼양그룹은 양영, 수당재단 등을 통한 장학사업과 함께 아름다운가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정기적으로 성금을 제공하고 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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