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등 재난 구호에 팔걷어…기업 윤리 실천에 열심
하이트진로 등 재난 구호에 팔걷어…기업 윤리 실천에 열심
  • 정윤서 기자, 이승렬 기자, 신광렬 기자
  • 승인 2022.03.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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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동해 산불지역에 생수 등 구호 물품 제공
대상, 우크라이나 난민구호 위해 적십자에 1억원 쾌척
LG유플, 산불지역 통신서비스 복구현장 점검 등 지원
동아쏘시오그룹, 산불 이재민 위한 봉사약국 차량급파
셀트리온 5억원·S-OIL 3억원 쾌척…산불 피해 복구에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이승렬 기자, 신광렬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 등 국내 주요 기업이 국내외 재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에서 E에 주력하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경북과 강원 일부 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산불 진화에 나선 소방관을 위해 생수 15만병과 간식 4만2000개를 긴급 지원했다. 서울 영동대로 하이트진로 사옥. 사진=이지경제
하이트진로가 경북과 강원 일부 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산불 진화에 나선 소방관을 위해 생수 15만병과 간식 4만2000개를 긴급 지원했다. 서울 영동대로 하이트진로 사옥. 사진=이지경제

하이트진로가 경북과 강원 일부 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산불 진화에 나선 소방관을 위해 생수(500㎖) 15만병과 간식 4만2000개를 긴급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이날 강원도 동해시를 시작으로 강릉시, 삼척시, 경북 울진군에 순차적으로 생수와 간식을 전달했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부터 재해재난 발생시 긴급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실제 2019년 강원도 산불과 2020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 때에도 피해지역에 생수를 전달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와 경북에 방역 물품과 성금 12억원을 각각 지원하기도 했다.

김인규 대표는 “이재민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사장이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을 위해 긴급 구호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사진=대상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사장이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을 위해 긴급 구호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사진=대상

대상(대표이사 사장 임정배)이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을 위해 긴급 구호 성금 1억원을 이날 기부했다.

이번 후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으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민을 지원하고, 전쟁 없는 평화를 바라는 세계인의 염원에 동참하기 위해 기획됐다.

성금은 우크라이나 위기 긴급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현지에 전달 예정이다.

임정배 대표이사 사장은 “전쟁 상황에서 어려운 우크라이나 난민과 어린이를 돕기 위해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 국제 긴급 구호활동 지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가 산불 피해를 입은 동해안 지역의 기지국, 중계기를 점검하고 통신서비스 복구작업을 이날 진행했다.

LG유플러스 화재가 발생한 지난주 금요일부터 화재 현장에 250명의 네트워크 부문 직원을 긴급 투입해 서비스 점검과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본사에 네트워크 상황실을 마련하고, 화재 상황과 해당 지역의 통신 상황을 실시간 살피고 있다.

권준혁 네트워크 부문장은 이날 오전 강원도 동해시 어달동 화재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복구에 참여한 직원을 격려했다.

권준혁(가운데)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이 동해시 어달동 산불피해 현장을 방문해 화재가 난 기지국과 중계기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권준혁(가운데)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이 동해시 어달동 산불피해 현장을 방문해 화재 피해를 입은 기지국과 중계기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울진 국민체육센터에 이동기지국을 배치했으며,현지에 와이파이(WiFi) 4식을 구축했다. 아울러 울진 국민체육센터 등 대피소에는 충전기와 휴대폰 보조배터리를 제공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이 산불 이재민을 위해 봉사약국 차량을 투입하고 피로회복제, 생수, 의약품 등을 지원했다.

동아쏘시오그룹 봉사약국 차랴은 1.2톤 트럭으로 재난재해 발생시 신속하게 피해지역 주민 등을 돕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특별 제작한 차량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이외에도 동아제약 피로회복제 박카스 5000병, 감기약 판피린 500병, 소화제 베나치오 500병, 동아오츠카 생수 마신다 1만개를 제공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2019년 4월 강원도 고성, 속초 등지에서 산불이 났을 때 봉사약국 트럭을 투입한 바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실의에 빠진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이 산불 이재민을 위해 봉사약국 차량을 투입하고 피로회복제, 생수, 의약품 등을 지원했다. 사진=동아쏘시오그룹
동아쏘시오그룹이 산불 이재민을 위해 봉사약국 차량을 투입하고 피로회복제, 생수, 의약품 등을 지원했다. 사진=동아쏘시오그룹

셀트리온(회장 서정진)은 이번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강원도와 경북 지역의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2019년 4월에도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2억원의 성금을 기부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기부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대형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피해지역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OIL(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도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을 돕기 위해 성금 3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S-OIL 관계자는 “산불로 보금자리를 잃고 실의에 빠진 이재민이 하루속히 피해를 복구하고 평안한 삶의 터전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이승렬 기자, 신광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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