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주택화재보험 ‘시선집중’…‘가정종합보험’
삼성화재, 주택화재보험 ‘시선집중’…‘가정종합보험’
  • 김진이 기자
  • 승인 2022.03.13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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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의무보험, 가입 고객 적어…코로나19 등으로 필요성 대두
​​​​​​​화재에 따른 손해와 질병 등까지 보상…화재벌금 등도 보장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경상북도 울진과 강원도 동해와 강릉 등에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화재 보험에 대한 필요성이 부상했다. 아울러 감염병 장기화에 따른 재택근무 등 실내 거주 시간이 늘면서 주택화재보험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삼성화재가 이를 고려해 주택화재보험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봄에 서울 천호대로에서 불이났다. 이 비닐하우스에서는 꽃을 기르면서 살림까지 한다.사진= 이지경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봄에 서울 천호대로에서 불이났다. 이 비닐하우스에서는 꽃을 기르면서 살림까지 한다. 사진= 이지경제

삼성화재의 주택화재보험은 화재시 실제손해액을 보상하는 실손보상 특약으로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한다.

실손보상 방식의 화재손해 특약을 가입한 고객은 화재로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실제손해액만큼 보상받을 수 있다.

반면, 비례보상 방식의 특약에 가입한 고객은 보험가입금액이 적게 설정된 경우 가입 비율에 따라 비례 보상되기 때문에 실제 피해액 만큼 보상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게 삼성화재 설명이다.

삼성화재의 주택화재보험은 보장 사각지대도 없앴다.

주택화재보험에 폐기물 운반과 매립소각 비용 손해 특약과 복구비용 특약 등을 추가한 것이다.

이는 화재 이후 주택 복구 단계를 보장하는 것으로, 고객은 기존 화재손해 특약을 통해 잔존물의 해체와 청소, 폐기물을 차에 싣는 비용까지 보상받았다.

삼성화재의 주택화재보험은 폐기물을 처리장까지 운반하는 비용과 매립, 소각 비용 등을 추가로 보장해, 종전 보상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삼성화재의 주택화재보험은 주택과 가재도구 복구를 위한 비용도 보장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은 사고 당시의 가치를 원상 복구하는 개념이 강한 금융상품이라, 감가상각으로 인한 가치하락분은 보상하지 않는다”면서도 “고객이 별도의 복구비용지원 특약을 가입하면 추가로 보상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고객이 주택화재에 따른 충분한 보장을 원할 경우 가입하면 좋다는 게 이 관계자 설명이다.

아울러 고객은 주택화재보험 가입시 추가로 특별 보장을 선택하는 게 이익이다. 최근 관련법 개정으로 내집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인근 주택 등에 대해 배상해야 해서다.

삼성화재는 화재(폭발포함)배상책임 특약을 설정해 최대 20억원 한도 내에서 보장한다.

소방차가 접근할 수 없는 산동네의 경우 주택화재보험 가입이 절실하다. 서울 창신동 달동네. 사진=이지경제
소방차가 접근할 수 없는 산동네의 경우 주택화재보험 가입이 절실하다. 서울 창신동 달동네. 사진=이지경제

주택화재보험 가입 고객은 화재벌금 특약도 필요하다. 형법 제170조가 화재로 공공의 위험을 발생하게 한 경우 벌금형을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재벌금의 경우 실화의 원인이 된 사람을 기준으로 보상하기 때문에 남편의 명의로 화재보험에 가입하고 아내의 과실로 불이 난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이를 고려해 삼성화재는 가족화재벌금 담보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삼성화재는 풍수해 손해와 가전제품 수리비용 담보, 질병이나 상해 관련 담보, 운전자 담보와 전기통신 금융사기 보장, 골프 관련 담보 등 주택화재보험을 통해 일상을 보장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처럼 의무가 아니라, 주택화재보험에 가입한 사람은 많지 않다. 보험에 가입한 고객도 실제 손해가 발생했을 때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주택화재보험은 가정에서 생활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가정 종합보험으로 자리했다”고 덧붙였다.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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