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이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ABL생명은 업계 최초로 디지털 하이브리드 사고보험금 접수를 시행하고, DB생명이 가진 연도상 시상식에서는 울산지점 박성민 설계사가 대상을 받았다.

22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기관이 상생협력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토록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해 매년 실시하는 것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번 평가에서 동반성장 전략수립과 체계, 공정거래 문화 조성과 확산, 협력이익과 성과 공유, 창의·선도적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기금출연과 지원 등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보다 두단계 상승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133개 조사대상 가운데 26곳(19.5%)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운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실제 국민연금공단은 전북 전주 사옥에 입주한 22개 업체에 14억4000만원의 임대료를 감면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사회공헌기금을 동반성장 재원으로 활용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11개사가 네이버, 카카오 등 전자상거래에 입점할 수 있도록 도왔다.

국민연금공단은 협력사와 불공정한 거래관행 개선을 위해 NPS모범거래모델을 2019년에 도입했으며,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으로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전북소재 사회적기업 4사에 경제적 지원(기업당 1200만원에서 2800만원)을 진행하고, 매출 확대(5억4000만원에서 8억4000만원억)와 신규 일자리(20명) 등을 창출했다.

박정배 이사장 직무대행은 “동반성장 가치실현을 위한 수년간의 노력이 최우수 등급 달성이라는 결실로 나타났다. 상생협력을 강화하여 공단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BL생명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콜센터 상담과 동시에 디지털 방식으로 사고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디지털 하이브리드 사고보험금 접수 서비스’를 이날 선보였다.

‘디지털 하이브리드 사고보험금 접수’는 콜센터 이용시 필수로 확인해야 하는 본인 확인 정보를 활용해 사고보험금 접수가 필요한 고객에게 사고보험금 청구도 가능한 서비스다.

최현숙 ABL생명 실장은 “많은 고객이 사고보험금 청구 전에 콜센터를 이용한다. 고객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을 접목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이번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디지털 소외계층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비대면 디지털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DB생명(대표이사 사장 김영만)이 지난해 영업 직원의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연도대상을 최근 진행했다.

DB생명은 영업실적과 계약유지율 등을 평가해 이번 행사에서 85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대상은 울산지점 박성민 설계사가 받았으며, 박 설계사는 이로써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영만 사장은 “지난해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영업활동이 제약된 어려운 환경속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영업 직원ㅇ릐 노고에 감사하다. 올해도 도전과 열정의 마음가짐으로 성공하는 DB人이 되자”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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