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차세대 원전사업 세계 1위 도약 본격화
현대건설, 차세대 원전사업 세계 1위 도약 본격화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6.1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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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사업 영역 전 분야로 확대…로드맵 가동

[이지경제=이성은 기자] 현대건설이 원자력 원천 기술 확보를 비롯해 원전사업 영역을 전 분야로 확대하는 ‘차세대 원전사업 로드맵’을 본격 추진한다.

15일 현대건설은 신규 원전 설계, 건설, 해체에 이르기까지 원자력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견고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핵심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서 K-원전기업의 해외 입지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는 창립 75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최근 발송한 기념 메시지를 통해 “현대건설만의 창의와 도전의 DNA로 글로벌 1위의 ‘원전 토탈 솔루션 공급자’로 도약할 것”을 강조하며 원전사업에 대한 의지와 비전을 밝혔다.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대형원전 글로벌사업 협약사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대형원전 글로벌사업 협약사진.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최다 원전 건설과 해외 첫 수출 등을 통해 한국형 대형원전 사업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국내외 한국형 대형원전 34기 중 22기를 시공하며, 에너지산업의 핵심인 대형원전 부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2010년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4호기를 수주하며 한국형 원전의 첫 수출을 일궜다.

소형모듈원전(SMR), 원전해체, 사용후핵연료 처리 등 원자력 사업 전분야에 걸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선도 기업들과도 전략적 제휴와 협업을 강화하며 세계적인 원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원자력 사업 분야 최고 기업인 미국 웨스팅하우스사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며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형 대형원전(AP1000모델) 사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이 협약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차세대 원전사업 상호 독점적 협력과 EPC(설계, 조달, 시공)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 확보 등 K-원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홀텍사와 맺은 소형모듈원전(SMR) 공동개발 사업 동반 진출과 인디안포인트 원전해체 사업 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원전해체 시장에도 진출하는 한편, 해당 사업 전반에 걸친 선진 기술도 축적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원전 사업 다각화와 핵심 원천 기술 확보를 통해 세계원전산업의 게임 체인저로서 현대건설의 위상을 강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전환 사업을 가속화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과 원자력 생태계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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