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인니 우수은행 선정…카카오페이·국민카드 글로벌시장 협약
우리은행 인니 우수은행 선정…카카오페이·국민카드 글로벌시장 협약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6.16 11:0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소다라은행, 2022년 인도네시아 우수은행 꼽혀
카카오페이-KB카드 MOU, 글로벌 시장 진출 협력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우리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이 인도네시아 우수은행에 선정되며 기반을 탄탄히 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와 국민은행은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진출을 앞두고 협력하며 다양한 시도를 해나가기로 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이 인도네시아 경제지가 꼽은 우수은행에 선정됐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소다라은행이 인도네시아 경제지가 꼽은 우수은행에 선정됐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우리 소다라 은행’이 현지 경제전문지 ‘Investor’가 주관하는 인도네시아 우수은행에 선정되었다고 15일 밝혔다.

Investor가 107개 은행 중 20개 우수은행을 선정했고, 이중 한국계 은행은 우리소다라은행이 유일하다.

우리은행은 1992년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첫 진출했고 2014년 소다라은행을 합병했다. 2022년 1분기 자산 U$34억, 직원 1500명, 네트워크 155개, 자산순위 30위권 중대형 은행으로 성장했다.

우리은행은 코로나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현지 중심 영업과 리스크관리를 바탕으로 소다라은행 합병 이후 최고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한국계 은행 중 유일하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산과 수익 모두 성장시켰다.

카카오페이와 KB국민카드가 동남아 및 해외 동반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와 KB국민카드가 동남아 및 해외 동반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와 KB국민카드는 동남아 및 해외 동반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에 나선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동남아시아 및 해외 동반진출 사업의 사업타당성 검토, 인력 파견, 공동 투자, 기술 이전 등의 영역에서 힘을 모은다. 카카오페이와 KB국민카드는 해외 진출 부문에서 전략적인 협력으로 동남아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 한국의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생활(Life) 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동남아시아 국민들의 디지털 수요 증가와 정부의 금융 포용성 확대 정책으로 디지털 금융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상황에서, 검증된 디지털 금융 플랫폼 역량을 보유한 카카오페이와 다양한 해외 사업 경험을 축적해 온 KB국민카드의 협업은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동남아 진출을 기회로 해외 사업 경험을 축적하고, 국민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난 카카오페이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동남아를 넘어 전 세계로 공유하는 계기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카카오페이는 온・오프라인 결제 영역에서 해외 진출을 모색해왔다. 2019년 애플 앱스토어・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시작으로, 현재 넷플릭스・스포티파이 등 OTT・스트리밍 서비스, 스팀・소니 등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플랫폼, 아이허브・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 직구 사이트,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유수 IT 기업의 서비스에서 글로벌 결제 기반을 구축했다. 오프라인에서도 일본과 마카오에 이어 최근 싱가포르까지 결제 서비스 영역을 늘린 바 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