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엄마ㆍ아빠 일터가 내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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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이 기자, 이승렬 기자
  • 승인 2023.05.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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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가정의 달’ 가족 초정행사…사업장 문 ‘활짝’

삼성전자, 4년만에 전국사업장에 임직원·협력사 가족 초청
어린이날 맞아 놀이공원으로 새 옷 입은 ‘LG전자’ 사업장
​​​​​​​대한항공, 가정의 달 맞아  임직원 가족 초청 ‘패밀리데이’

[이지경제=김진이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은 기업들이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의 가족을 사업장으로 초청하고 장애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각 캠퍼스 건물을 개방해 실내 가족 초청 행사를 열고 임직원과 협력회사 가족 4000여명을 초청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각 캠퍼스 건물을 개방해 실내 가족 초청 행사를 열고 임직원과 협력회사 가족 4000여명을 초청했다. 사진=삼성전자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DX 부문은 서울·구미·광주·수원 등 전국 각 사업장을 임직원과 협력회사 가족에게 개방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가족 초청 행사에 전국에서 7만5000여명이 모여 봄나들이를 즐길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사업장별로 각종 체험과 놀이시설 등 임직원 자녀 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가족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우선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각 캠퍼스 건물을 개방해 실내 가족 초청 행사를 개최하며 임직원과 협력회사 가족 4000여명을 초청했다.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는 사전 설문을 통해 임직원과 협력회사 직원들이 희망하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맞춤형 행사인 ‘패밀리 봄봄봄’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와 광주 그린시티는 7일 ‘2023 어린이날 가족초청행사’를 개최해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구미에서 1만2000여명, 광주에서 4000여명의 임직원과 협력회사 가족들이 놀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사업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 방문한 임직원 가족이 엄마ㆍ아빠와 함께 보물 도장 찾기 이벤트에서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 방문한 임직원 가족이 엄마ㆍ아빠와 함께 보물 도장 찾기 이벤트에서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첨단 연구개발단지인 수원 삼성디지털시티도 13일 임직원과 협력회사 임직원 가족 5만5000여명을 초청해 55만평 캠퍼스 전체를 개방하는 ‘2023 사랑가득 봄나들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 날 행사에서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엄마, 아빠의 직장으로 봄소풍을 나온 자녀들을 위해 사업장 곳곳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에어바운스, 키즈카페와 워터파크 등을 준비해 아이들을 반길 예정이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하반기에 가족 초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도 어린이날을 맞아 직원과 사업장 곳곳에서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경험과 추억 만들기에 나섰다.

LG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4일 서울 암사재활원에 거주하는 장애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오늘은 어린이날’ 행사를 가졌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4일 서울 암사재활원에 거주하는 장애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오늘은 어린이날’ 행사를 가졌다. 사진=LG전자

먼저 LG전자는 4일 서울 강동구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에 거주하는 장애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오늘은 어린이날’ 행사를 가졌다. 

코로나 19로 2020년 이후 진행하지 못했으나 4년 만에 재개한 이벤트다. 

이 행사에는 장애 아동·청소년 38명을 포함, 참여를 희망한 LG전자 직원과 ‘ESG 대학생 아카데미’ 구성원 등 총 80여명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암사재활원 강당에서 LG전자 직원과 장애아동이 댄스배틀을 하는 모습. 사진=LG전자
암사재활원 강당에서 LG전자 직원과 장애아동이 댄스배틀을 하는 모습. 사진=LG전자

창원 LG 스마트파크는 어린이날을 맞아 임직원 및 협력사 가족들을 위한 놀이공원으로 탈바꿈했다.

5일 LG 스마트파크에 근무하는 LG전자 및 협력사 직원과 가족 6000여명을 초청해 행사를 열었다. 사업장 내 직원들이 오가던 공간에 아이들을 위한 각종 놀이기구를 배치하고 식 만들기, 블록 조립, 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LG전자 사업장 곳곳은 가족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했다. 

마곡 LG 사이언스파크 및 LG전자 서초R&D캠퍼스는 이달 중 가족 초청 행사를 열고, 해당 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직원 자녀를 위한 놀이공간과 다양한 가족동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평택 LG전자 생산기술원은 임직원들의 사연을 받아 추첨을 통해 가족 동반 글램핑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대한항공은 4월29~30일 양일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임직원 가족 약 8600명을 초청해 ‘패밀리데이’ 행사를 가졌다.

다양한 놀이시설과 즐길거리가 가득한 테마파크로 꾸며진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 전경. 사진=대한항공
다양한 놀이시설과 즐길거리가 가득한 테마파크로 꾸며진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 전경. 사진=대한항공

이번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함께 극복한 임직원 및 가족을 회사로 초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본사 개방 패밀리데이는 2019년 첫 시행 이후 코로나 여파로 4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약 8600명이 참석했다. 

테마파크로 꾸며진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는 어린이용 놀이 기구와 포토부스, 페이스페인팅, 푸드트럭 등 가족들을 위한 대형 놀이공간과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이밖에 어린이 안전 교육 및 기내 응급 처치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오전에는 한선수, 정지석 등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선수단의 사인회 및 사인볼 증정 이벤트가 열려 재미를 더했다. 

대한항공 임직원 2만318명 이름 새긴 보잉 777-300ER 항공기 앞에서 임직원 가족들이 자유롭게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임직원 2만318명 이름 새긴 보잉 777-300ER 항공기 앞에서 임직원 가족들이 자유롭게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특히,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임직원 2만318명의 이름으로 ‘Our Pride, We are Korean Air(우리의 자부심, 우리는 대항항공)’ 슬로건을 새긴 래핑 항공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내부까지 공개된 래핑 항공기는 행사기간 격납고에 전시돼 많은 참석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임직원 전원의 이름과 자부심이 담긴 보잉 777-300ER 항공기는 향후 전 세계 하늘길을 누빌 예정이다.

앞으로 대한항공은 다양한 가족친화제도 운영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기업문화를 적극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KT , 지니 TV 키즈랜드 광화문어린이 축제 성료

KT는 서울시 주관으로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열리는 ‘광화문 어린이 축제 봄빛 소풍’ 행사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이달 4~7일 3일간 ‘지니 TV 키즈랜드’ 콘텐츠 속 다양한 인기 캐릭터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KT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KT 지니 TV 키즈랜드 캐릭터들과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함께 하고 있다. 사진=KT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KT 지니 TV 키즈랜드 캐릭터들과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함께 하고 있다. 사진=KT
KT 지니 TV 키즈랜드 캐릭터 인형들과 '키즈랜드 캐릭터 퍼레이드'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함께 손을 잡고 광화문광장을 행진하고 있다.  사진=KT

 


김진이 기자, 이승렬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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