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제약, ‘동물권’ 보호 앞장선다
유통·제약, ‘동물권’ 보호 앞장선다
  • 정윤서 기자, 김진이 기자
  • 승인 2023.05.0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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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소셜기부’ 유기견 입양 문화 확산 캠페인
광동제약, 반려동물 등록제 알리기 캠페인 전개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티몬과 광동제약 등 유통제약 업계가 동물권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티몬은 반려동물 돌봄 전문 단체 도그어스플래닛과 소셜기부를 개최하고 ‘유기견 입양 문화 확산 지원’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티몬은 ‘유기견 입양 문화 확산 지원’에 나선다. 사진=티몬
티몬은 ‘유기견 입양 문화 확산 지원’에 나선다. 사진=티몬

티몬은 이달 17일까지 진행하는 소셜기부에서 안락사 직전 구조한 엄마견 ‘무순이’와 아기 4마리, 식용 개농장에서 구조한 ‘몽글이’, 애니멀 호더로부터 구조한 ‘쏠라씨’ 등의 사례를 소개하고 이들의 치료와 새로운 삶을 함께할 가족 찾기를 돕는다. 

도그어스플래닛은 반려견 트레이닝은 물론, 유기견 구조, 위탁 보호 및 훈련을 지원하는 반려동물 돌봄 전문 단체다.

티몬 고객들은 17일까지 티몬에서 2000원부터 1만원까지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다. 모금액은 수수료와 사업비 등을 일절 제하지 않고 전액 도그어스플래닛이 보호하고 있는 유기견의 치료와 위탁보호 비용, 사회화 트레이닝을 위해 사용된다. 

소셜기부의 후원을 받은 유기견들의 치료 현황과 입양 소식은 티몬 공식 블로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프라인 사진전’도 22일까지 공동 개최한다. 티몬은 신사동 가로수길 본사 1층 ‘TWUC’ 카페 내 도그어스플래닛이 보호 중인 유기견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 10여종 이상을 전시하고, 이들의 ‘진짜 가족’을 찾기 위한 특별한 여정을 돕는다는 목표다.

이수현 티몬 경영지원본부장은 “학대, 파양의 아픔에도 사람의 손길을 그리워하는 유기견들이 진정한 가족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티몬은 올바른 유기동물 입양 문화가 자리 잡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셜기부를 계속해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제주 지역 유기동물을 돕는 동물권 보호 캠페인 ‘예스 (YES : Your Energetic Supporter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반려동물 등록제 알리기에 나선다.

동물권 보호 캠페인 YES 프로젝트 2기. 이미지=광동제약
동물권 보호 캠페인 YES 프로젝트 2기. 이미지=광동제약

예스 프로젝트는 광동제약과 제주삼다수,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페스룸이 함께하는 동물권 보호 캠페인으로, 제주 지역 유기견·묘들의 건강케어와 생활환경개선 지원을 통해 유기동물의 행복을 찾아주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예스 프로젝트 2기는 반려동물 등록의 중요성을 알리고 동물 유실 및 유기를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광동제약과 페스룸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영상 NFT(대체불가토큰) 작품 ‘소중한 반려동물 지키는 동물등록 캠페인 by 페스룸×광동제약’을 100개 한정으로 발행해 판매한다. NFT 영상에는 캠페인 취지에 맞춰 반려동물 애월이와 보호자의 감동적인 재회 장면을 담았다.

해당 NFT는 9일부터 일주일간 카카오 클립드롭스를 통해 4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판매 수익금은 제주 동물보호단체에 전액 기부된다. NFT를 구매하면 광동제약과 페스룸 캐릭터가 그려진 반려동물 인식표와 8만원 상당의 페스룸 제품이 함께 제공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제주삼다수 유통을 계기로 제주와 맺은 오랜 인연으로 제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다방면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6월에는 제주도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봉사활동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지난해 10월 YES 프로젝트의 첫걸음으로 제주도에서 유기동물 케어를 위해 제작한 ‘페스룸 트럭’을 활용해 유기동물들의 건강과 위생을 점검하고 광동 견옥고와 페스룸 영양제, 간식 등을 제공했다.


정윤서 기자, 김진이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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