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윤현옥 기자] 10월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유통가에서 독도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나영석 PD는 독도 강치의 역사를 국내외에 알리는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공동제작한 4분 분량의 이번 영상은 한국어 및 영어로 제작됐다.

영상은 일제의 독도 침탈 야욕으로 무자비하게 남획돼 결국 멸종에 이른 독도 강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수탈의 상징인 강치를 영유권 주장의 근거로 제시하고 있는 일본의 만행을 짚어보고 독도 강치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애니메이션 제작 등 한국 측의 노력을 소개한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독도의 상징이었던 강치의 역사를 제대로 알려 일본의 끊임없는 역사 왜곡을 국내외에 널리 고발하고 싶었다“면서 ”유튜브 뿐 아니라 여러 SNS로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해 꾸준히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나영석 PD는 “이번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강치를 목소리로 직접 소개하게 돼 기쁘며, 많은 국내외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GS25는 문화 예술산업과 연계한 이색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다채로운 독도 콘텐츠를 선보인다. ▲독도 그림 제작 ▲메타그라운드 성수 내 독도 팝업스토어 운영 ▲독도문방구 협업 ▲독도박물관 기증 등이 진행된다.

25일부터 7일간 서울 성수동 ‘메타그라운드’에서는 독도를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GS25는 관람객들이 독도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고 자연스레 독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팝업스토어 한켠에는 독도의 생생한 현장감과 분위기를 연출한 미디어 아트존도 마련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일러스트레이터 김승배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초대형 독도 그림 ‘Once Upon a Time’은 독도 팝업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다. 김승배 작가는 독도 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그림에 전설 속의 바다사자 ‘강치’를 중심으로 여러 독도 해양 생물들과 91개의 크고 작은 섬들을 배치했다.

GS25는 향후 국내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독도박물관에 ‘Once Upon a Time’을 기증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수제맥주 프랜차이즈 생활맥주는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대한민국독도협회에 후원금을 기부했다.

생활맥주는 2021년 양조장 더랜치브루잉과 ‘독도에일’을 출시하고 국산 수제맥주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보호하자는 취지를 담아 대한민국독도협회에 3년 연속 독도 후원금 기부를 이어 오고 있다.

올해도 독도의 날을 맞아 45개의 생활맥주 직영점에서 독도 후원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10월25일부터 31일까지 1주일간 독도에일을 주문하면 한 잔 당 500원씩 적립되는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이번에 모인 모금액은 다음 독도 후원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생활맥주 관계자는 “국산 수제맥주로 우리땅 독도를 위한 기부까지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고유 영토인 독도의 소중함과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티몬은 ‘독도는 한국땅 프로젝트’ 캠페인을 이달 31일까지 펼친다.

‘독도마켓’ 기획전에서는 소상공인·사회적기업이 만든 25여개 독도 상품을 모아 최대 69% 할인 판매하며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토리아트’ 아기강치 또바기 인형 ▲‘엘레갈로스토어’ 아티아트 넘어지지 않는 텀블러 독도 ▲‘새로핸즈’ 오드퍼퓸 향수 독도 섬기린초 등이 있다.

동북아역사재단의 ‘독도체험관’을 후원하는 기부딜도 열린다. 티몬 회원이라면 누구나 2000원부터 1만원까지 자유롭게 동참할 수 있다. 기부금은 독도체험관에 전액 전달되며 독도 알리기 홍보를 위한 콘텐츠 제작 지원, 교육을 위한 교구 구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성호 티몬 제휴사업본부장은 “티몬은 업계 최초로 독도에서 라방을 선보이는 등 독도 알리기에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며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탤 수 있는 독도마켓을 비롯해 특집 라방, 기부딜 등 이번에도 알찬 캠페인을 준비했으니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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