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GS25 매장에 우선 적용…전국 점포로 확대 계획
[이지경제=이지뉴스] GS리테일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자사가 운영하는 국내 편의점 브랜드 1위인 GS25를 통해 AIoT(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탑재된 ‘투명 페트병 수거함’을 선보인 것이다.
GS25는 이번에 선보인 ‘투명 페트병 수거함’은 연동 모바일 앱 ‘오늘의 분리수거’를 설치한 후 QR코드를 받으면 이용 가능하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고객은 받은 QR코드를 ‘투명 페트병 수거함’의 바코드 스캐너에 갖다 대 1차 인증하고 상품 바코드를 읽혀 2차 인증한 후 투입구에 투명 페트병을 넣을 수 있다. 투명 페트병이 아닐 경우 2차 인증 시 기기가 스스로 인식해 투입구를 막는다.
탑재된 센서로 수거된 투명 페트병의 무게와 양을 탐지하고 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전송된 정보를 기반으로 고객은 ‘오늘의 분리수거’ 앱을 통해 1건당 10포인를 받는다. 고객은 이 포인트를 활용해 앱으로 식음료, 업사이클링 제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고객은 자원순환을 지원하는 사업에 포인트를 기부할 수도 있다.
GS25는 ‘투명 페트병 수거함’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GS25 매장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전국 점포로 확산할 방침이다.
차정현 GS리테일 서비스기획팀 MD는 “GS리테일은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 활동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를 끌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GS25는 ESG 경영을 강화하며 미래세대에 안전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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