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 ESG경영 강화에 주력
편의점 업계, ESG경영 강화에 주력
  • 김성미
  • 승인 2021.07.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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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장애인복지 위한 도움벨 설치…대구 100여점에 설치, 지속 확대
CU, BGF복지재단, 방학 중 서울 지역 결식우려아동 70명에 1천끼지원
세븐일레븐, 중소기업유통센터 상생형 온라인 쇼핑몰 ‘동반성장몰’ 도입

[이지경제=김성미] 국내 편의점 업계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면서 여름 무더위와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한다.

업계 1위 GS리테일의 GS25는 휠체어 등을 탄 장애인의 원할한 편의점 이용을 위해 대구시와 힘께 관내 편의점에 도움벨을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GS25는 휠체어 탄 장애인의 원할한 편의점 이용을 위해 대구시와 힘께 관내 편의점에 도움벨을 설치한다. 사진=GS25
GS25는 휠체어 탄 장애인의 원할한 편의점 이용을 위해 대구시와 힘께 관내 편의점에 도움벨을 설치한다. 사진=GS25

이를 위해 GS25는 이날 대구시와 ‘장애인 편의점 접근성 개선’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양측은 대구시 100여점의 GS25 점포에 10월까지 도움벨을 설치한다. GS25를 찾은 장애인이 도움벨을 누르면 GS25 편의점 직원들이 장애인의 편의점 이용을 돕는다.

GS25는 도움벨 설치 사업의 실효성 증대를 위해 편의점 근무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응대 교육을 실시하고, 도움벨을 전국 점포에 확대 설치한다는 복안이다.

GS25 관계자는 “도움벨을 설치로 장애인이 편의점을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BGF복지재단은 여름방학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식사를 지원한다.

BGF복지재단은 서울 34개교에 방학기간 중 결식우려 아동을 위해 1000끼의 식사를 지원한다. 사진=BGF리테일
BGF복지재단은 서울 34개교에 방학기간 중 결식우려 아동을 위해 1000끼의 식사를 지원한다. 사진=BGF리테일

이번 식사 지원은 방학기간 학교 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학생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BGF복지재단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간편식을 제공한다.

이번 지원 대상은 강서양천과 동작관악 교육지원청 산하 교육복지 거점초등학교 34개교가 선정한 법정 저소득가정, 한부모와 조손가정 중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70여명이다.

BGF복지재단은 이들에게 덮밥, 국밥 등으로 구성된 12종의 다양한 컵밥 1000끼가 제공한다.

지원 도시락은 이들 학교의 교육복지전문가를 통해 아이에게 지급되며, 복지전문가는 아동의 건강상태와 안전 여부도 확인한다.

BGF복지재단의 ‘집으로 온(溫)밥’도 운영한다.

집으로 온(溫)밥은 다양한 사유로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결식아동에게 주말마다 집으로 성장기 어린이의 필수 영양분을 고려한 한끼 식사를 제공하는 BGF복지재단의 사회공헌사업이다.

BGF복지재단은 지난해 이를 통해 3200끼의 식사를 아이들에게 지원했으며, 올해는 형제, 자매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해 5000끼 식사를 재공한 계획이다.

BGF복지재단 양경희 이사장은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식사 지원은 단순히 아이들의 끼니를 해결한다는 목적을 넘어 우리 사회의 따뜻한 온정이 살아있음을 알리는 일”이라며 “앞으로 재단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에게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이날 ‘동반성장몰’을 도입했다.

세븐일레븐 임직원이 동반성장몰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임직원이 동반성장몰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중소기업유통센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중소기업 판로확대와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통해 선보인 ‘동반성장몰’은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진출을 위해 마련된 상생형 온라인 쇼핑몰이다.

이곳에는 현재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 6만여개를 대상으로 동반성장몰 입점과 판매, 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우수 중소기업 온라인 판로 지원, 임직원 중소기업 제품 자율구매 독려, 기업 수요 물품 대량구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기금 출연 등 동반성장몰을 활용해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펼칠 예정이다.

강성두 세븐일레븐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을 돕기 위해 동반성장몰을 개점했다”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손통과 상생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미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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