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부·봉사활동…함께 실천하는 ESG는 계속된다
교육기부·봉사활동…함께 실천하는 ESG는 계속된다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2.01.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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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특성화고 학생 바리스타 149명 채용
bhc, 대학생 대상 ‘해바라기 봉사단’ 6기 출범
여기어때, UNGC가입-지속가능발전 동참 다짐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경영 참여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스타벅스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교육과 채용을 진행하고 bhc는 대학생봉사단을 운영하며 활동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여기어때는 UN 산하 단체에 가입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스타벅스가 특성화고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며 적극적인 인재 채용에 나선다.

스타벅스가 교육기부 국제 NGO 단체인 JA(Junior Achievement)와 함께 진행한 2021 청소년 진로교육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149명의 바리스타 채용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타벅스가 청소년 취업 연계 프로그램으로 149명 채용했다.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가 청소년 취업 연계 프로그램으로 149명 채용했다. 사진=스타벅스

이는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예상 채용인원인 50명의 약 3배를 웃도는 인원이다. 2020년 에 비해서도 4배가 넘는다. 스타벅스는 우수한 역량을 가진 인재들이 꿈을 펼치고 다양한 경험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채용 인원을 대폭 확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JA와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업계 최초로 스타벅스 임직원들이 전국의 특성화고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는 청소년 진로 교육 프로그램 활동을 7년째 전개해 오고 있다.

작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발표 기술, 모의 면접, 관계 형성 기술, 갈등 해결 기술 등의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모두 온라인으로 대체해 진행됐다. 최종 면접을 통과한 149명의 학생은 고교 졸업 후 만 18세 이상이 되면 차례로 스타벅스에 입사해 바리스타로 근무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인재확보팀 박찬호 팀장은 “스타벅스 청소년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학생들을 채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 앞으로도 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지역별 채용 박람회 참가, 캠퍼스 리쿠르팅 활성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을 영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임인년을 맞아 ‘해바라기 봉사단’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bhc치킨은 ‘해바라기 봉사단’ 6기를 선발하고 한해동안 활동지원에 나선다. 사진=bhc치킨
bhc치킨은 ‘해바라기 봉사단’ 6기를 선발하고 한해동안 활동지원에 나선다. 사진=bhc치킨

bhc치킨은 이달 10일 ‘해바라기 봉사단’ 6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졌다.

‘해바라기 봉사단’은 bhc치킨이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 단체로 2017년 발족했다. 올해 6기는 작년 12월 모집을 통해 총 10명 선발됐으며 1월부터 1년간 활동하게 된다.

6기 대표자로 발탁된 김민선 단원은 “가장 좋아하는 치킨 브랜드인 bhc치킨에서 대학생 봉사 단원을 뽑는다는 모집 공고를 보고 망설임 없이 지원했다”며 “해바라기 봉사단 선배들 발자취에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임금옥 bhc치킨 대표는 “열정적인 단원들 덕에 5년간 해바라기 봉사단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다. 많은 제약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 의미 있는 봉사를 진행하며 무사히 활동을 마무리한 봉사단 5기 단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6기 역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바라기 봉사단 5기는 작년 한해 연탄 기부, 유기동물보호소 봉사, 플로깅 활동, 개미마을 방역 봉사, 김장김치 나눔 봉사 등 총 24회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활동 시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bhc치킨에서 전액 지원했다.

여기어때는 UN의 지속가능한 경영발전에 동참하며 UNGC에 가입했다. 사진=여기어때
여기어때는 UN의 지속가능한 경영발전에 동참하며 UNGC에 가입했다. 사진=여기어때

숙박레저 플랫폼 ‘여기어때’가 사회적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UN 산하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UNGC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2000년 설립됐다. 핵심 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경영 전략에 내재화하기 위해 출범한 세계 최대 기업 시민 조직으로 꼽힌다. 전세계 162개국, 1만9000여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여기어때는 전날 UNGC 한국협회 사무처에서 가입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여기어때는 앞으로 UNGC에서 주최하는 컨퍼런스와 연구조사에 참여하고, ESG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업, 저탄소 여행 촉진 프로젝트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실행한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여행 플랫폼 업계의 대표 기업으로서 세계적 기준에 맞는 경영 활동 사례를 제시할 것”이라며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기업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실질적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권춘택 UNGC 사무총장은 “금번 UNGC 가입을 계기로 국제 사회가 제시하는 사회적 책임을 운영에 내재화해, 여행 업계를 선도하는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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