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용컵 사용, 전자제품 재활용…‘친환경 경영’에 경계는 없다
다회용컵 사용, 전자제품 재활용…‘친환경 경영’에 경계는 없다
  • 이승렬 기자, 정윤서 기자
  • 승인 2023.02.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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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주도 ‘다회용컵 활성화’ 탄력…일회용컵 680만개 절감
GS리테일 “오래된 전자제품 재활용”…지역사회 자원 선순환
세이브존, 환경을 위한 ‘탄소중립포인트제도’ 이벤트 실시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이통사와 유통업체 등 다양한 업계에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며 해당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주도하는 다회용컵 이용 확산 캠페인 ‘해피해빗’ 동참 기업이 늘고 있다.

SK텔레콤이 주도하는 다회용컵 이용 확산 캠페인 ‘해피해빗’ 동참 기업이 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주도하는 다회용컵 이용 확산 캠페인 ‘해피해빗’ 동참 기업이 늘고 있다. 8일 SK서린빌딩에서는 ‘해빗에코얼라이언스’ 3기 멤버사 협약식이 열렸다. 사진=SK텔레콤

해피해빗 캠페인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의 지원 아래 다회용컵 이용을 장려하는 운동이다.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사이트 회원에 가입한 고객은 다회용컵 보증금을 ‘해피해빗’ 포인트로 환불받는 경우 다회용컵 1개당 탄소중립실천 포인트 300원을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해빗에코얼라이언스’ 3기 출범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해빗에코얼라이언스’는 2020년 말 환경부, 서울시, 스타벅스코리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행복커넥트 등 23개 기관·기업들과 출범했다. 2021년 말에는 제주특별자치도 및 주한스웨덴대사관, 교보생명, GS칼텍스 등 24개 기관이 추가로 참여했다.

이번 3기에는 자원순환사회연대,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한국환경공단, 하나은행, 제주관공공사, 한국남부발전 등이 함께한다.

누적 90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이자 환경분야 국내 최대 민관 협의체가 됐다.

SKT ‘해피해빗’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산 운영된다. 사진=SK텔레콤
SKT ‘해피해빗’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산 운영된다. 사진=SK텔레콤

‘해빗에코얼라이언스’는 캠페인을 통해 올해 1월말까지 전국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컵 약 680만개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기업도 동참했다. 일본 소프트뱅크는 ‘해빗에코얼라이언스’ 참여를 통해 SK텔레콤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협력을 강화하고 환경·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데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SK텔레콤은 해피해빗 캠페인을 포장용 다회용기 이용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박용주 SK텔레콤 ESG담당은 “사회적으로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공감대가 확대됨에 따라 올해를 해피해빗 캠페인 도약의 해로 삼고 사업 지역 확대와 반납 인프라 확충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은 폐기 전자제품을 회수하는 등 자원 선순환 구조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작은 로고=GS리테일
작은 로고=GS리테일

GS리테일은 E-순환거버넌스, 한국환경공단과 7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소재의 E-순환거버넌스 대회의실에서 ‘ESG 경영실천 및 자원순환 동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순환거버넌스는 환경부로부터 인가받아 전기·전자제품을 회수 및 재활용 의무를 이행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자원순환 촉진을 위해 국제교류 및 협력사업 등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폐기 전자제품 회수 및 재활용 체계 확립과 유해물질의 안전한 처리 및 친환경적 재활용, 자원 선순환 구조 시너지 창출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이 점포에서 사용 후 철거된 폐전자제품을 모아두면 E-순환거버넌스의 회수차량이 방문해 제품을 수거한다. 이렇게 회수된 폐전자제품은 재활용 처리 업체로 인계돼 친환경적으로 처리되거나 재활용된다.

먼저 GS리테일은 1만6000여 점포에서 오랫동안 사용해 폐기돼야 하는 전자제품(쇼케이스, 온장고, 전자레인지 등)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해 회수 및 재활용을 시작한다.

GS리테일은 폐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량은 연간 약 86만 570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탄소배출 저감효과로 산출하면 약 204만 1967㎏CO₂eq(이산화탄소 환산기준)다. 소나무 약 1만4600만 그루 이상을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GS리테일은 ‘Green Life Together(함께 하는 친환경 생활)’라는 슬로건 아래 친환경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도 유통업계 최초로 폐기되는 전자제품에 대한 회수와 재활용 구조를 마련했다. 지난해는 GS25 영업종료점의 잔여 상품이나 흠집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기부하는 등 상품부터 집기까지 매장 내 모든 것에 자원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 

사공민 GS리테일 점포운영지원실장(상무)은 “GS리테일이 가진 많은 자원이 보다 효율적으로 재사용될 수 있도록 자원순환 프로그램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환경에 도움을 주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패션 아웃렛 세이브존은 환경부 산하기관 한국환경공단과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전자영수증 발급 시 ‘탄소중립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

세이브존은 전자영수증 발급 시 ‘탄소중립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미지=세이브존
세이브존은 전자영수증 발급 시 ‘탄소중립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미지=세이브존

탄소중립포인트란 일상생활 속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면 현금 또는 카드사 포인트와 같이 혜택을 지급하는 제도다. 실천항목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소정의 포인트를 연간 최대 7만원까지 지급한다.

이번 참여로 세이브존은 각 점포에서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을 발급받는 고객에게 건당 1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적립된 포인트는 탄소중립포인트 웹사이트에서 확인하고 지급받을 수 있다.

세이브존 마케팅 관계자는 “세이브존은 장바구니 증정 등의 사은행사를 상시 진행하며 환경 친화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솔선수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브존은 해당 제도 참여를 확산하고,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탄소중립포인트 가입 시 세이브존 포인트 3000점과 친환경을 위한 다회용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승렬 기자,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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