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5개 법인, 2030년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입주
이랜드 5개 법인, 2030년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입주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3.02.0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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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인천경제청과 복합 개발 협약…복합쇼핑몰·5성급 호텔 등 건립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이랜드 개발 사업이 12년만에 본격 추진된다.

이랜드리테일은 9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복합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랜드 컴플렉스 투시도. 사진=인천경제청
이랜드 컴플렉스 투시도. 사진=인천경제청

이랜드리테일이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2011년 11월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지 12년만이다.

이랜드리테일이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인근인 송도국제업무단지 F6-2블록(송도동 94-1/2) 1만9587㎡에 복합쇼핑몰 등을 내년 착공 해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골자다.

이랜드는 오피스 건물이 완공되면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등에 흩어져 있던 ▲㈜이랜드건설 ▲㈜이랜드이츠 ▲㈜이랜드서비스 ▲㈜이랜드자산개발 ▲㈜이랜드넥스트 등 이랜드 산하 5개 법인의 본사를 2030년 송도로 이전한다. 

해당 법인 임직원은 1500여명에 달한다. 또 추가적으로 15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복합쇼핑몰은 지하 6층, 지상 23층 규모로 들어선다. 
복합 문화 콘텐츠가 가득한 ‘라이프 스타일 몰’과 도심형 루프탑 라운지 등을 갖춘 5성급 호텔로 구성된다. 

복합쇼핑몰 옆 28층 규모의 건물에는 5층 규모 오피스가 들어서며 이랜드 산하 5개 법인의 본사가 입주한다. 준공 후 오피스 면적의 일부는 인천스타트업파크와 연계해 스타트업들에게 1년간 무상 임차된다.

이랜드리테일 송도 복합개발사업 협약식. 사진=이랜드리테일
이랜드리테일 송도 복합개발사업 협약식. 사진=이랜드리테일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는 “이번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복합 개발 사업을 통해 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만족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개발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유통과 외식, 호텔 등 이랜드의 차세대 콘텐츠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원 스톱(One-Stop) 생활 공간이자 송도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사업이 본격화되면 송도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주변 상권 활성화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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