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빙그레, ‘환경 지킴이’ 나서
동원·빙그레, ‘환경 지킴이’ 나서
  • 정윤서 기자
  • 승인 2023.09.2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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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국제 해안 클린업데이’ 진행...해양 플라스틱 저감 노력 지속
​​​​​​​빙그레, ‘2023년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생활실천 민간보조사업’ 선정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유통업계가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동원산업과 빙그레 등 유통업계가 해양생태계 보전과 탄소중립 실현 등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 안건이 가결됐다. 사진=이지경제
 사진=이지경제

동원산업은 22일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 보전과 지역사회 환경정화를 위해 ‘국제 해안 클린업데이(International Coastal Clean-up Day)’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제 해안 클린업데이는 글로벌 수산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수산업과 해양 생태계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 회의체인 ‘SeaBOS(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에서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감축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동원산업은 SeaBOS의 유일한 한국기업 회원사로 2021년부터 국제 해안 클린업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진행한 국제 해안 클린업데이를 통해 약 1.5톤에 이르는 각종 폐기물과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국제 해안 클린업데이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시 서초구 동원산업 본사 인근 양재천과 부산시 영도구의 감지해변 일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총 100여명의 임직원이 4인1조로 양재천 및 해안가의 각종 폐기물과 생활 쓰레기들을 수거한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의 종류와 수거량은 SeaBOS 회원사들이 함께 사용하는 앱에 실시간으로 등록돼 데이터로 관리된다.

동원산업을 비롯한 SeaBOS 회원사들은 10월 부산시에서 개최되는 ‘SeaBOS 연례회의(2023 Busan Dialogue)’에서 국제 해안 클린업데이 활동과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 결과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글로벌 수산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해양 쓰레기 수거,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등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빙그레는 ‘2023년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생활실천 민간보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빙그레가 ‘2023년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생활실천 민간보조사업’ 공모에서 선정됐다. 이미지=빙그레
빙그레가 ‘2023년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생활실천 민간보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미지=빙그레

이번 공모는 탄소중립 생활화를 위해 자원순환 인식 제고 및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다회용 컵 사용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관의 신청을 받아 선정했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한다. 

빙그레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조직 문화와 구성원의 인식 변화를 통해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 및 자원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장 내에 다회용 컵과 회수기를 배치해 임직원의 자원순환 실천 참여를 촉진하고 친환경 사업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본사 건물 내 입점 카페와의 제휴를 통해 다회용 컵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다회용 컵 이용 우수 임직원에게는 텀블러를 리워드로 지급하는 등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빙그레 관계자는 “빙그레 임직원이 앞장서서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서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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