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정재훈 기자 = 호반그룹이 올 상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23일 호반그룹에 따르면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상반기 신입‧경력사원 100여명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신입사원 7개 직무(회계‧자금‧부동산개발‧건축시공‧전기‧설비‧안전)와 경력사원 15개 직무(경영기획‧감사‧시설관리‧도시정비‧복합개발‧자금‧회계‧건축시공‧토목시공‧토목공무‧전기‧품질‧안전‧보건‧A/S) 등이다.

모집 대상은 신입사원의 경우 ▲2020년 7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이며, 경력사원은 ▲분야별 경력 충족자다. 공통사항은 ▲해당 분야 자격증 소지자 우대 ▲남성은 군필자 또는 면제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다.

최근 건설업계는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보다는 소규모 수시 채용을 선호하지만, 호반그룹은 경력사원과 신입사원 채용을 동시에 진행해 구직자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호반건설 HR팀 관계자는 “고용 한파 속에서도 인재를 영입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채용은 인공지능(AI) 역량검사가 적용된다. 호반그룹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인재 채용을 위해 AI 역량검사를 도입했다. AI 역량검사는 온라인으로 지원자의 성향과 역량을 평가하는 과정으로, 인적성검사를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지원자의 시간과 비용 제약을 해소할 수 있다.

호반그룹은 대면 면접에서도 AI 역량검사의 분석 결과를 활용해 면접관이 공정하게 평가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서류전형과 ▲AI 역량검사(신입) ▲면접전형 ▲채용검진 ▲최종 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는 내달 5일까지 호반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정재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