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담은 ‘산업융합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개정으로 특례 유효기간과 심의 절차가 유연화되고, 규제 법령 정비 의무가 강화돼 혁신 기업이 신기술 기반 신제품·서비스를 빠르게 실증하고 시장에 출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산업통상부는 25일 산업융합촉진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는 신기술을 활용한 신제품과 서비스를 일정 조건 하에서 시험·검증하거나 시장에 우선 출시할
산업통상부가 장관 취임 후 첫 타운홀미팅을 열고 조직문화 혁신과 기능 재정립에 속도를 낸다. 정부 조직개편 이후 위상 약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통 기반 혁신을 통해 ‘일 중심 조직’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겠다는 의미다.산업통상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본부 및 소속기관 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관 주재 첫 전 직원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새 정부 국정철학에 따라 새롭게 출범한 산업통상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침체한 조직 분위기를 회복할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행
정부가 ‘글로벌 벤처 4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생태계 전반의 성장 기반을 정비하는 가운데, 올해 처음 열리는 ‘제1회 벤처 주간’이 새로운 30년을 여는 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벤처 30주년과 모태펀드 20주년이 맞물린 시점에서 정부·민간·지역이 함께 참여하는 국가적 규모의 혁신 축제가 마련되면서, 한국 벤처가 다음 단계로 도약할 정책 신호가 분명해졌다는 평가다.정부가 글로벌 벤처 4대 강국으로 향하는 본격적인 여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제1회 벤처 주간’을 개최, 지난 3
K-뷰티와 K-푸드가 이끄는 K-소비재 열풍이 아세안 중심국 말레이시아에서 한류와 결합하며 새로운 수출 동력을 예고하고 있다. 정부와 코트라가 한류박람회 홍보대사를 공식 위촉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의 시동을 건 것이다.산업통상부와 코트라는 24일 코트라 본사에서 ‘2025 쿠알라룸푸르 한류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배우 문가영과 아이돌그룹 넥스지(NEXZ)·싸이커스(xikers)를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12월 11일부터 사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선웨이피라미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한류박람회는
산업통상부와 서울대학교가 손잡고 M.AX 얼라이언스 협력을 본격화한다. 휴머노이드·AI 미래차·AI 팩토리 등 제조혁신 핵심 분야에서 AI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제조 데이터 공유와 산학 인력 양성까지 협력 범위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산업통상부와 서울대는 24일 김정관 장관과 유홍림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M.AX 얼라이언스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AX 얼라이언스는 지난 9월 산업부와 대한상의가 공동 출범한 제조혁신 연합체다.얼라이언스엔 삼성전자·현대자동차·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을 포함한 1000여 기
정부가 철강 의존도가 높은 광양시의 산업 기반 약화를 우려해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공식 지정했다. 향후 2년간 정책금융과 투자 지원을 집중해 지역경제의 충격 최소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산업통상부는 산업위기 대응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광양시를 오는 2027년 11월 19일까지 2년간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으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 미국의 관세 정책, EU의 저탄소 전환 압력 등 대외 여건 악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철강에 과도하게 의존한 광양시 경제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광양시는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19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양국 기업·기관 간 총 5건의 MOU가 체결됐다. 문화, 방산, 에너지·인프라, AI, 원전 등 다방면에서 협력이 확대되며 실질적 경제성과 창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엔 한국 측에서 강경성 코트라 사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등이 참여했다. UAE 측에선 칼리드 빈 모하메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자, 무바달라 칼둔 CEO,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를 개최하며 AI 시대 디지털 품질 혁신을 통한 대한민국 산업 도약을 선포했다. 기업인, 근로자, 품질분임조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487점의 유공 포상이 수여됐다.국표원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를 개최했다. 국내 최대 규모 품질 진흥 행사로, 올해로 51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AI 시대 산업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데이터·AI 기반 디지털 품질 혁신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슬로건 ‘품질로 여는 AI 강국, 함께
산업통상부가 K-뷰티와 K-패션 등 K-소비재 수출 확대를 위해 무역장벽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와 업계, 유관기관이 함께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판 NTE 보고서’ 작성과 정례적 협의회 운영 등 실질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산업통상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11월 18일 서울 트레이드타워에서 정부, 업종단체,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민관 합동 무역장벽 대응 강화 간담회’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K-뷰티와 K-패션 업계가 경험한 인증·통관 등 비관세장벽 문제를 청취하고, 현행 무역장벽
산업통상부와 코트라는 11월 18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중견기업 글로벌 커넥트’를 개최, 수출 상담회와 산업 AI 포럼, 일자리 상담회를 통해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AI 전환, 인재 확보를 동시에 지원했다.중견기업 주간을 맞아 열린 ‘중견기업 글로벌 커넥트’는 수출, AI, 인재 3개 축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수출 부스터 상담회에는 인텔, 씨피 엑스트라, 수칸다자야 등 100여개 글로벌 바이어가 참석해 1:1 상담을 진행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칠레, 이스라엘 등 글로벌 사우스 지역 바이어
정부가 11월 3주 ‘2025 중견기업 주간’을 열고 중견기업의 글로벌 확장·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수출 다변화의 핵심 주체로 떠오른 중견기업을 국가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산업통상부는 17일부터 24일까지 ‘2025 중견기업 주간’을 개최한다. 중견기업 주간은 ‘중견기업법’에 따라 매년 11월 셋째 주에 열리는 중견기업계 최대 행사다. 중견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공식 주간이다.올해는 ▲국제협력 ▲세계 일류상품 인증 ▲혁신 콘퍼런스 ▲정책 포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벤처투자 및 벤처펀드 결성 동향에 따르면, 신규 벤처투자는 9조7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특히 3분기 실적은 4조원으로, 전기 대비 32%,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하며 팬데믹 이후 단일 분기 투자 규모로는 사상 최초로 4조원을 넘어섰다.기업당 평균 투자액은 31억2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4.3% 증가하며 투자 단가가 높아진 점이 눈에 띈다. 업력별 투자 실적을 살펴보면, 창업 7년 이내 초기기업과 후기 성장기업 모두 13.1% 증가해 기업 성장단계 전반에서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관한 ‘2025 수출 붐업 코리아 위크’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7일까지 약 3주간 전국 주요 전시장에서 진행, 70여 개국 4000여 바이어사와 국내기업 6900여 개사가 참여했다. 현장에서 체결된 계약 및 MOU 규모는 총 4억3000만 달러로, 전년(2억9000만 달러) 대비 48%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목표치인 3억5000만 달러를 23% 초과 달성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9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며 한국 수출 구조의 ‘심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확산과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수요를 견인하면서, 반도체 중심의 ICT 산업이 수출을 다시 끌어올리는 모양새다.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0월 ICT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2% 증가한 233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10월 기준 최대 실적이며, 9개월 연속 증가세다. 같은 기간 수
산학협력이 산업 혁신의 출발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13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2025 산학프로젝트 챌린지’를 열고 산학 연계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석·박사 학생과 기업 연구원들이 한 팀이 돼 진행한 산학 공동 연구의 성과를 격려하고, 산업현장과 학문 간의 협력 생태계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다.올해는 1282명의 학생이 530개 팀으로 참여해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이 중 24개 우수 팀을 선정해 장관상과 원장상을 각각 12점씩 수여한다.
10월 소상공인 체감 경기동향지수(BSI)가 최근 5년 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13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0월 소상공인 경기동향지수(BSI)가 79.1을 기록, 전월 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소상공인 시장 경기동향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해당 조사는 통계법에 근거한 국가승인 통계다.체감 BSI는 소상공인이 실제로 느끼는 경기 상황을 수치화한 지표다. 최근 1년간(2024년 10월~2025년 10월) 흐름을 보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는 소비심리 위축과 명절비용 부담 등으로 하락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12일 서울에서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 겸 카타르에너지(QatarEnergy) CEO인 사드 알 카비 장관과 회담을 갖고, 에너지 공급망 안정 및 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알 카비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양국은 LNG 공급 안정화와 함께 플랜트·조선 등 산업 전반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교환했다.한국과 카타르는 LNG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대표적 에너지 파트너다. 올해 1~8월 기준 한국의 카타르산 LNG 도입량은 487만톤(점유율 15.6%)
정부가 경제 공급망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범부처·민관 합동 도상 훈련(TTX·Table Top Exercise)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기획재정부 지하 종합상황실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진행된다.훈련에는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식약처, 방위사업청, 산림청, 질병관리청 등 13개 소관 부처가 참여한다.또 외교부, 국방부, 복지부, 공정위, 관세청 등 관계 부처와 재외공관(미국·
산업통상부는 11월 10일 철강협회 대회의실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미국, EU, 캐나다의 철강 보호무역 조치 관련 민관 합동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미국 232조 50% 관세, EU 및 캐나다 TRQ(관세할당) 등 주요 국가의 철강 보호무역 조치가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회의를 주재한 여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철강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정부와 업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우리 기업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손잡고 5~6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2025 한-베 오프쇼어 테크 커넥트’를 열고 양국의 조선·해양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베트남이 2030년까지 351조5000억동(약 138억7000만 달러)을 투입하는 해양 인프라 투자계획을 발표, 한국 조선·해양 기업의 진출 기회가 열린 데 따른 조치다.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전역의 공공 발주처, 바이어, 관계기관 등 100여 개사와 한국 조선·해양 기업 30여 개사가 참석했다. 양국은 해양산업 전반의 기술 교류, 수출입 확대, 인력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