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2025년 10월 장애인기업 경기 체감 지수(BSI)가 78.0p로 전월보다 2.2p 낮아졌다고 26일 밝혔다. 반면 11월 전망 지수는 82.6p로 전월 대비 1.1p 상승하며 소폭 개선이 예상된다.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발표한 2025년 10월 경기 동향에 따르면 장애인기업의 체감 경기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10월 BSI는 78.0p로 기준선인 100p에 미치지 못했으며, 전월 대비 2.2p 하락하면서 경기 악화 응답이 확대됐다. BSI는 기업이 체감한 실적과 향후 계획을 지수화한 경기 예측 지표
한국 수출이 6월 이후 5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며 뚜렷한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자동차·선박·바이오 등 핵심 품목이 골고루 기여한 가운데, 산업통상부는 “11월에도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산업통상부는 24일 강감찬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수출 동향 점검 회의를 열고 1~10월 누적 수출실적을 분석했다. 올해 누적 수출은 579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었던 2022년(5770억 달러)을 3년 만에 다시 넘어선 수치다.품목별로는 반도체·자동차·선박·바
11월 들어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교역 흐름이 살아나면서 우리나라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회복하고 무역수지는 안정적인 흑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와 승용차가 호조를 이끈 가운데, 주요국별 교역 흐름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관세청은 21일 11월 1일부터 20일까지 한국의 수출은 38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361억 달러로 3.7% 늘었다. 이에 따라 이달 무역수지는 2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연간 누계 기준 흑자 규모는 587억 달러에 이르렀다.이번
2026년이 한국 수출의 성장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OTRA는 ‘美 관세 영향 및 수출시장 다변화 동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대미 의존을 낮추고 신흥시장을 확대하는 수출 다변화 전략에 주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대만, ASEAN 중심으로 수출시장이 확장하면서 통상환경 불확실성 속에서도 완충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설명이다. KOTRA는 “미국과 중국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다변화 가속’이 유일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한국 수출은 미국의 품목별 관세 확대와 통상환경 불확실성 속에서도
국내 500대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4%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업황 호조와 석유화학·조선 업종의 회복이 실적을 견인했지만, 일부 자동차·운송 업종은 부진이 이어져 업종별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500대 기업 중 3분기(7~9월) 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33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73조2047억원으로 전년 동기(59조7992억원) 대비 13조4055억원(22.4%) 증가했다. 매출액은 831조1613억원
한미 양국이 14일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공식 서명, 7월부터 3개월 반 동안 이어진 한미 관세 협상이 마침표를 찍었다. 350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MOU가 공식 서명되면서 자동차·부품, 목재, 향후 의약품 등 민감 품목의 관세가 15%로 확정됐고, 반도체도 대만과 동등한 조건을 확보했다.한국 수출의 최대 위험 요인으로 꼽히던 ‘관세 충격’이 일단락되자, 자동차·조선·항공·바이오 업계는 “불확실성 해소”라며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단기 리스크는 제거됐지만, 투자 이행과 미국 의회 변
SK엠앤서비스의 온라인 복지몰 ‘베네피아’가 서울 강북구 수유재래시장과 손잡고 전통시장 상품 전국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협약은 복지몰이 전통시장과 직접 연계한 첫 시도로, 임직원 복지 플랫폼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상생형 복지 모델로 평가된다.협약에 따라 베네피아 회원들은 수유재래시장에서 판매되는 신선한 농수산물과 특색 있는 먹거리 30여종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주문할 수 있다. 가격은 최대 30% 할인된 수준이며, 기획전·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동시에 운영된다.SK엠앤서비스에 따르면 최근 전통시장은 ‘
한화문화재단이 11월 미국 뉴욕 트라이베카에 비영리 전시 공간 ‘스페이스 제로원(Space ZeroOne)’을 공식 개관한다.재단은 오랜 기간 이어온 문화교류와 예술가 지원을 뉴욕 중심부로 확장하며, 글로벌 예술 교류의 거점이자 한국 신진 작가들의 세계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한국 기업인 한화그룹 산하 문화재단이 뉴욕에서 직접 운영하는 유일한 전시 공간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이번 개관은 한국 현대미술과 문화의 국제적 주목 속에서, 한화문화재단이 뉴욕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의 역동적 창작 생태계를 세계에 알리는
장애인기업의 경기 체감이 두 달 연속 개선세를 이어갔다.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27일 발표한 ‘2025년 9월 장애인기업 동향 조사’에서 장애인기업의 경기실사지수(BSI)가 80.2를 기록해 전월보다 9.9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BSI가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100을 초과하면 호전을 의미한다. 다만 10월 경기 전망 지수는 81.5로 4.3포인트 하락해 향후 둔화 가능성을 시사했다.지역별로는 제주권(88.9·20.8p↑), 강원권(85.7·14.3p↑), 전라권(80.6·13.7p↑)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수도권을
두산연강재단은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16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전서아 작·연출가(공연예술 부문)와 박정우 작가(시각예술 부문)를 수상자로 선정했다.두산연강예술상은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 의지를 격려하기 위해 2010년 제정된 상으로, 올해 수상자들에게는 총 2억9000만원이 지원된다. 부문별 상금 3000만원 외에 공연예술 부문 수상자에게는 1억5000만원 상당의 공연 제작비를, 시각예술 부문 수상자에게는 8000만원 규모의 두산갤러리 전시 및 해외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공연예술 부문 수상자인 전서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는 17일 일본 도쿄 경단련 회관에서 제32회 한일 재계 회의를 개최하고, 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이번 회의에는 류진 한경협 회장을 비롯해 구자은 LS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 등 한국측 기업인 14명과 츠츠이 요시노부 경단련 회장 등 일본측 기업인 11명이 참석했다.류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60년 신뢰 위에
한화그룹이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한다. 21개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CEO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가적 행사인 만큼, 한화는 기술력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다채로운 지원 프로그램으로 ‘K-브랜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한화그룹은 이번 APEC 정상회의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 31일 진행되는 갈라 만찬에서 불꽃 쇼와 드론 쇼를 선보인다. 약 5만발의 불꽃과 2000여대의 드론이 경주 밤하늘을 수놓으며, 신라 천년의 고도(古都)
코스피가 3500선을 돌파하며 5000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가운데, 출판사 베가북스에서 출간한 ‘2026 비즈니스 트렌드’가 투자자와 산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책은 거시경제와 산업 구조의 변화를 정밀하게 분석하며, 2026년까지 국내외 시장의 대전환을 예측한다.저자인 권기대 베가북스 대표는 이 책을 통해 산업은 주가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원칙 아래, ‘실적 × 멀티플 = 주가’라는 공식을 통해 자본이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산업의 공통점을 짚는다. 특히 HBM 6세대 반도체, K-방산 MRO, K-조선, 이차전지, AI 반도체,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10월 1~10일 수출입 현황(잠정)’에 따르면, 이 기간 한국의 수출은 13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2%(23억3000만 달러) 감소했다.수입은 135억 달러로 22.8%(39억8000만 달러) 줄어,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조업일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일(3.5일 vs 5.5일)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일평균 수출액은 37억 달러로 33.2% 증가했지만, 전체 실적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이번 감소세는 주요 수출 품목 중 자동차와 IT 제품 부진이 두드러진 영향이다. 승용차 수
LG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 지원하고 있다.LG는 지난달 30일부터 경주 시내버스 70대에 APEC를 알리는 래핑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경주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가운데 절반가량이다. 래핑한 버스들은 첨성대·천마총·황리단길·동궁과 월지 등 경주의 대표적인 명소를 비롯해 시내 곳곳을 누비며 ‘달리는 APEC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LG는 지난 8월 말 민간기업 중 처음으로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APEC 정상회의 홍보 협력 양해각서’를 체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2일 발표한 ‘K-브랜드지수’ CEO 부문에서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이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략적 리더십과 기업 신뢰도를 재확인했다.이번 조사는 공정거래위원회 공시 대상 기업집단 CEO를 대상으로 2025년 9월 한 달간 온라인 빅데이터 5억3950만건을 분석해 산출됐다. K-브랜드지수는 단순 인기 지표가 아닌, 기업의 혁신 역량, 사회적 책임, 미래 성장 전략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트렌드, 미디어, 소셜, 긍정·부정 평가, 활성화(TA), 커뮤니티, AI 인덱스 등 8개 항목을 기
재단법인 한글누리가 주최하고 경동나비엔이 후원한 세계인이 함께 쓰는 한글 영상 공모전 ‘한글페스타 2025’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행사는 한글을 활용해 다양한 언어를 표기하며 한글의 공용 문자 가능성과 문화적 확장성을 탐색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이번 공모전은 일반 분야와 ‘누리한글 도전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누리한글’ 표기안은 훈민정음 창제 원리를 바탕으로 현재 사용되지 않는 옛글자를 복원해 세계 언어의 발음을 세밀히 담을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를 활용한 창의적 시도가 이어지
2025년 9월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 같은 달보다 12.7% 증가한 659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수입은 564억 달러로 8.2% 늘었고, 무역수지는 95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2018년 9월 이후 7년만에 최대 흑자 폭을 나타냈다. 3분기 수출액 역시 1850억3000만 달러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를 새로 썼다.이번 성과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미국의 관세 압박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헬스 등 주력 품목이 일제히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특히 반도체는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미국발 관세 폭탄은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스타트업에도 직접적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소액 면세제 폐지와 복잡한 HS코드 체계는 전자상거래와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류 상품을 수출하는 중소기업들에 큰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이제는 세금을 아끼는 ‘세테크’가 곧 경쟁력”이라며 관세 엔지니어링, 자유무역지대(FTZ) 활용 같은 전략적 대응이 절실하다고 지적한다.8월 29일부로 미국은 800달러 이하 소액 면세제를 전격 폐지했다. 이로 인해 그간 전자상거래 기반으로 성장해 온 K-푸드, K-뷰티, K-패션
㈜한화가 주관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가 9월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불꽃축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한화와 이탈리아, 캐나다 등 총 3개국의 연화팀이 참여해 화려한 연출을 펼쳤다. 약 100만명의 관람객이 모여 가을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의 향연을 즐겼다.이번 축제는 한화그룹이 꾸준히 강조해 온 사회공헌 철학 ‘함께 멀리’를 실천하는 장으로, 김승연 회장이 당부한 “더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라는 기조 아래 준비됐다. 김 회장은 불꽃축제가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