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서울대학교-오토모스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 착수
LG유플러스, 서울대학교-오토모스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 착수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05.0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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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와 서울대학교, 오토모스가 올해 하반기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 일대에서 운영하는 자율주행 심야 셔틀버스 서비스 노선도. 사진=LG유플러스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유플러스가 서울대학교와 오토모스 등과 함께 국토교통부 주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자’ 공모를 실시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대학교, 오토모스와 산학협력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심야 안전귀가 셔틀을 주제로 사업모델과 추진 전략 등을 기획했다.

이들 컨소시엄은 ▲사업 이해도 ▲추진 전략 ▲기대효과 등의 평가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인정받고, 심야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행한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높이 평가받아 시범 사업자로 선정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 자율주행 심야 셔틀 서비스 ‘마중’을 운영한다. 오이도역과 배곧동을 오가는 대중교통은 짧은 운행시간과 긴 배차간격으로 인해 주민의 불편이 큰 점을 고려해 이 같은 서비스를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주거지역 도보권 연결 정류장 배치 ▲주행안정성 보장 등 시민 안전과 편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5G 기반의 자율주행 관제 플랫폼 및 차량-도로인프라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초정밀 측위로 구축된 정밀지도를 제공해 안전한 자율주행 차량 운행을 지원한다. 서울대학교는 자율자동차 운행 알고리즘을 제공하고, 오토모스는 자율자동차 제작 및 서비스 운영 역할을 각각 수행한다.

이들은 오는 10월까지 4호선 오이도역에서 정왕동 주거지역에 이르는 1개 노선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사업성과에 따라 2021년 말까지 총 5개 노선에 8대 셔틀 차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 상무는 “LG유플러스는 서울대학교, 오토모스와 함께 국내 최고 수준의 5G 기반 자율주행 기술력을 적용해 시흥시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라면서 “자율주행 심야셔틀 서비스 ‘마중’을 짓고 제공해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수 서울대학교 교수는 “자율주행 서비스 시범사업을 통해서 도심환경 실도로 자율주행의 기술검증과 체감형 서비스 모델을 병행 운영하는 등 모범사례를 구축하고, 향후 전국 지자체와 글로벌 비즈니스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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