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박상현 기자]이머징 국가 인플레 우려 확대에 따른 외국인 자금이 선진국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국내 증시의 유동성을 채울 투신과 기금의 관심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5일 유수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증시는 글로벌 유동성 이탈로 인한 변동성 확대 국면을 맞고 있다”며 “특히 외국인의 매도 강도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국내 투자자들의 매수여력을 고려할 때 매수관점에서의 시장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안개 국면에 접어들면서 개인 및 기관(투신·기금)의 매수가 국내 증시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지수조정 국면에 들어간 현재 매도보다는 분할 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유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투신과 기금의 관심업종과 외국인의 집중 매도에서 벗어난 업종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면서 “실적모멘텀을 보유한 단기 낙폭과대 종목으로의 관심도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박상현 ps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