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직장인 10명 중 7명 "코로나19 여파에 퇴사 불안감"
[이지 보고서] 직장인 10명 중 7명 "코로나19 여파에 퇴사 불안감"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0.05.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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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잡코리아
사진=잡코리아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은 코로나19 여파 등 기업 경영 환경이 불안정해지면서 '스스로가 급작스럽게 퇴사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잡코리아가 30·40대 남녀 직장인 2385명을 대상으로 '최근 회사의 사정 등으로 인해서 급작스럽게 퇴사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76.4%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아니다'는 답변은 23.6%였다.

급작스러운 퇴사에 대한 불안감은 여성 직장인(77.4%)들이 남성 직장인(74.9%)보다 조금 더 높았다.

기업별로는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불안감이 78.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외국계기업(72.3%) ▲대기업(71.7%) ▲공기업(64.7%) 순이었다.

직종별로도 차이가 있었다.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여파를 많이 받는 판매·서비스직의 경우 퇴사 불안감을 느끼는 비율이 81.0%에 달해 가장 높았다.

이어 ▲기획·마케팅·홍보직(80.9%) ▲인사·재무·총무직(80.8%) ▲영업직(76.5%) ▲생산·현장직(75.2%) ▲IT·연구개발직(71.9%)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문직(68.2%)이나 의료.보건 관련직(64.9%) 근무 직장인들의 경우는 타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퇴사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경우가 다소 낮았다.

급작스러운 퇴사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그 이유에 대해 질문한 결과 ‘최근 기업경영 환경이 어렵기 때문’이 응답률 62.0%(복수응답)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 외에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나 아니어도 대체 가능할 것 같아서(29.7%) ▲특별한 기술이나 전문성이 없는 것 같아서(23.8%) ▲나이나 직급으로 볼 때 퇴사 순서인 것 같아서(20.9%) 등의 응답도 이어졌다.

급작스러운 퇴사 이후 생각하고 있는 계획은 ▲이직 준비를 하겠다는 직장인(55.8%) ▲전문 기술을 배우겠다(19.4%) ▲창업준비를 하겠다(14.5%) 등이었다.

반면 퇴사 불안감을 느낀 적이 없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스스로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라는 자부심이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1.3%로 가장 높았다.

또 ▲직급이 낮기 때문(26.4%) ▲특정 기술 및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서(24.8%) ▲현재 연봉이 별로 높지 않아서(13.7%) ▲평소 상사와 사이가 돈독하기 때문(7.8%)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한편 직장인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퇴직 연령은 평균 53.7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 직장인들이 54.8세로 여성 직장인 53.0세에 비해 다소 높았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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