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재차관 "올해 직접일자리 사업으로 94.5만명 채용"
김용범 기재차관 "올해 직접일자리 사업으로 94.5만명 채용"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0.06.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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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정부는 13개 부처의 33개 사업을 통해 올해 직접일자리 사업으로 총 94만5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에서 주요 직접일자리 사업 추진현황 및 계획 등을 논의한 뒤 이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부 사업이 잠정 중단됐지만 야외활동 재개, 온라인·전화상담 등 업무방식 전환으로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며 고용시장 어려움도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임시 일용직 취업자 수가 세 달 연속 감소하는 등 저소득층의 고용 어려움은 여전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자생적 고용창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중단된 사업들도 철저한 방역과 소독, 업무방식 전환을 통해 재개하겠다"며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에도 대비해 방역지침 준수를 통해 참여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달 12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세부 추진계획도 논의했다.

김 차관은 “2000개 내외 대·중소기업,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이 참여해 가전·자동차·농·축·수산물 등 품목에서 최대 87% 할인행사가 진행된다”며 “전통시장 구매금액 20%의 온누리 상품권 환급, 제로페이 결제금액의 5% 포인트 제공 등 소비자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회에 제출된 35조3000억원 규모의 올해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조속한 통과도 호소했다.

김 차관은 “소상공인 등에 출자·보증지원을 통한 긴급 유동성 지원, 고용유지 인센티브 강화, 55만개 일자리 창출 등을 담았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의 도약을 위한 한국판 뉴딜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추경안의 조속한 국회 논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위기를 버텨내면서 추경자금의 수혜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 만큼 정부도 신속한 추경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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