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엔씨소프트가 하반기 리니지2M 해외 출시 일정을 구체화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글로벌 게임사들의 주가와 밸류에이션(기업 가치)이 상승 추세”라며, 투자 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1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했다.
2분기 매출은 일시적인 아이템 프로모션 축소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6338억원(전년 동기 대비 54%↑), 영업이익 2385억원(84%↑)”라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2485억원)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지난달 24일 시행된 ‘크로니클3’ 업데이트를 앞두고 일시적으로 아이템 프로모션을 축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부터는 리니지2M 해외 출시 구체화 등의 이슈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주요 게임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3분기 영업이익은 2661억원(전년 동기 대비 106%↑)으로 반등할 것”이라며 “하반기 리니지2M 해외 출시 일정이 구체화될 예정이다. 국내 흥행 성과가 예상보다 좋았던 만큼 해외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이 꾸준히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신작 ‘블레이드&소울2’의 출시 일정과 ‘프로젝트TL’의 CBT(서비스 개시 전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테스트) 일정 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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