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8월 외환보유액 4189억 달러…전월比 24억↑'사상 최대'
[이지 보고서] 8월 외환보유액 4189억 달러…전월比 24억↑'사상 최대'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0.09.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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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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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지난달 말 4189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다시 쓴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8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전월 대비 24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로 큰 폭 감소한 뒤 4월부터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6월부터 석 달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 중이다.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고 미 달러화 약세의 영향으로 유로화 등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지난달중 주요 6개국 통화 대상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지수는 0.7%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의 90%를 차지하는 국채와 정부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3827억9000만 달러로 34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반면 예치금은 10억4000만 달러 감소한 238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국제통화기금(IMF) SDR(특별인출권)과 IMF포지션은 각 3000만 달러, 4000만 달러 늘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국과의 순위를 비교할 수 있는 지난 7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65억 달러로 세계 9위 자리를 유지했다. 1위는 중국(3조1544억 달러)이며. 이어 일본(1조4025억 달러), 스위스(1조17억 달러), 러시아(5918억 달러), 인도(5346억 달러), 대만(4962억 달러), 홍콩(4500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479억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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