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정부가 내달 체육·숙박쿠폰 발행을 재개한다.
30일 정부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정책 점검·한국판 뉴딜 점검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4분기 내수 활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7개 분야 소비쿠폰 사업의 마지막 남은 체육 쿠폰을 11월2일, 숙박 쿠폰은 11월4일에 재개하기로 했다.
정부는 코로나19가 재확산된 지난 8월 중단됐던 7개 분야 소비쿠폰 사업을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하고 있다.
또 정부는 내수 활력 제고 방안으로 11월1일부터 2주간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 지난해 행사 참여기업(704개사)의 2배 이상인 1506개사가 참가해 행사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김 차관은 “통신사의 휴대폰 공시지원금이 상향되고 패션, 자동차, 전자·IT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대표소비재 대상 특별기획전이 개최돼 국민 체감 할인율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초로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해 지역별로 다채로운 소비 진작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디지털 뉴딜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국민들의 통신 접근성 강화와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해 공공 와이파이(Wi-Fi)도 신속하게 확대하기로 했다.
또 개별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국가 지식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하고 수집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인 디지털 집현전을 구축한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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