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엔 업계1위 더페이스샵 제쳐
[이지경제=신수현 기자]저가화장품의 대표 주자 미샤화장품을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는 28일 지난해 매출액 243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4.2%가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52.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37억원으로 33.3% 증가했다. 특히 4분기 매출액은797억원을 기록해 1위 업체인 더페이스샵(782억원)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2008년 28%, 2009년 79%, 2010년 34%를 기록, 브랜드숍 업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이광열 에이블씨엔씨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과 다양한 히트제품 개발, 매장 확대의 가속화 등이 매출신장의 주요 요인”이라며 “작년에는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다양한 도전과 끊임 없는 차별화 전략이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면 올해는 국내 브랜드숍 시장 1위 탈환과 장기적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집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수현 ss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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