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택배 사업자 신청 “택배 사업 새 표준 만들 것”
쿠팡, 택배 사업자 신청 “택배 사업 새 표준 만들 것”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0.10.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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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
사진=쿠팡

[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쿠팡은 로켓배송 확대를 위해 지난 14일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쿠팡 관계자는 “다양한 배송 서비스 도입 및 확대를 통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신청했다”며 “이번 신청이 받아들여진다면 새로운 택배사(CLS)의 배송 기사도 쿠팡친구(쿠친)들과 동일한 근로조건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쿠팡의 자체 배송인력인 쿠팡친구는 ▲직고용 ▲주 5일, 52시간 근무 ▲4대 보험 적용 ▲차량 ▲유류비 ▲통신비 ▲15일 이상의 연차 ▲퇴직금 등을 지급한다.

쿠팡에 따르면 쿠친은 이미 주 5일, 52시간 근무와 분류전담 인력인 헬퍼의 별도 운영을 통해 배송인력의 근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쿠팡은 물류센터와 배송시스템에 AI기술을 적용해 분류, 포장, 적재, 배송경로 등에 혁신적 기술을 도입하고 지난 2년간 자동화 설비에만 4850억원을 투자하는 등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다.

고객 경험 극대화와 배송 기사의 근로조건 개선은 이 두 가지의 조화로 이뤄낸 결과다.

쿠팡의 이런 혁신이 택배 사업에도 적용될 경우 그동안 불합리한 근로조건으로 많은 지적을 받았던 택배업계도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직고용, 주 5일, 52시간으로 쿠팡발 택배산업 새 표준이 시작되는 셈이다.

쿠팡 관계자는 “택배 사업을 통해 고객 경험을 최상으로 추구하는 동시에 택배기사들의 근로조건 역시 최고를 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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