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쿠쿠전자가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 첫날 괄목할만한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쿠쿠전자는 중국 대표 전자 상거레 업체인 알리바바의 티몰에 한국 본사 직영 셀러로 직접 입점해 광군제 시작 전인 지난 10월21일부터 31일까지 전기밥솥을 중심으로 한 10개 모델의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사전 예약 후 광군제가 시작된 11월1일 쿠쿠전자의 하루 매출은 10월 한 달 동안 집계된 매출보다 118% 증가했으며, 전월 동일 매출 대비 약 100배 이상 높아진 실적을 보였다.
중국 내 주력 모델인 ▲CRP-JHTR1085FG ▲CRP0-JGTR0685는 ▲중국어 음성 안내 ▲중국인 취향에 맞춘 죽 매뉴얼 강화 등 현지 맞춤 기능과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수요가 급등해 대표적인 프리미엄 가전으로서 높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면세점 사업이 위축됨에 따라 한국 본사가 직접 중국의 온라인 유통채널을 개척하며 유통망을 확대한 것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는 데 긍적적인 영향으로 작용했다.
쿠쿠는 이번 광군제를 통해 뛰어난 제품력과 기술력을 보증하는 대표 가전 브랜드로서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과 점유율을 확대해 현지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광군제를 맞아 중국 소비자에 맞춘 차별화된 제품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선보인 결과 행사 첫날부터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시작이 좋은 만큼 이달 11일 종료되는 광군제에서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기대한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중국 시장 내 쿠쿠전자의 성장 동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