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차기 한국거래소 이사장 단독 후보로 결정됐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달 30일 이사장 선임을 위한 최종 면접을 진행하고, 손 전 부위원장을 단독 후보로 선정했다.
앞서 차기 이사장 공모 과정에서는 손 전 부위원장을 포함해 총 5명이 지원했다.
1964년생인 손 전 부위원장은 인창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브라운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손 전 부위원장은 행정고시 33회 출신으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국제기구과장, 외화자금과장,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등을 거쳤다.
한국거래소 이사장직은 지난달 초부터 공석이다. 정지원 전 이사장은 3년 임기를 마치고 이달 21일 손해보험협회장으로 취임한다.
거래소는 오는 3일 손 전 부위원장을 이사회에 차기 이사장 단독 후보로 추천하고, 18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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