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KCC가 지난 11일 한국색채학회에서 주관한 ‘2020 한국색채대상’ 시상식에서 그린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색채대상은 올해로 18회째를 맞았으며, 색채문화 발전과 색채산업 전문성 제고를 위해 부문별 우수한 색채디자인 사례를 선정한다.

색채계획과 기술, 연구개발 등 색채를 매개로 한 마케팅 및 색채문화 전반의 성공 사례들과 연구성과를 평가하며 ▲레드 ▲글니 ▲블루 등으로 나눠 시상한다.

KCC는 이번 대회에서 아파트 익스테리어 트렌드 북 ‘A.C.T’를 출품해 공간·환경부문에서 우수 색채 연구 사례로 인정받아 그린상을 수상했다. 특히 심사위원들로부터 건설업 분야 전문가 및 관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A.C.T는 KCC 환경 색채 전문가가 전국 각지의 대표적인 신축 아파트를 돌며 수집·분석한 익스테리어 디자인 정보를 망라했다. 익스테리어는 인테리어에 대응되는 용어로 건축물 바깥 면의 마감과 장식을 의미한다. 아파트 외벽 디자인뿐만 아니라 건물 내부의 ▲복도 ▲주차장 ▲조형물 ▲편의시설 등 모든 공간별로 다양한 색채 디자인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공간별 제품의 적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추천 도장 사양도 담겼다. 건축물 외부 벽체에는 내후성과 발수성이 우수한 ▲숲으로 네오실 PLUS, 옥상 방수에는 차열 성능이 우수한 ▲스포탄상도, 지하주차장에는 내마모성이 탁월한 ▲유니폭시 라이닝 제품을 추천한다. 건축물 내부는 세대 내부에서 사용 가능한 ▲숲으로 홈앤웰빙,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숲으로 올인원 등을 도장 사양으로 제안한다.

한편 KCC는 다년간 축적해온 디자인 노하우로 국내 대표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매뉴얼 컬러를 개발해 수많은 현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빠르게 변화하는 익스테리어 트렌드에 건설사들과 협업을 이어가며 현장에 적합한 우수 색채 디자인을 지속 개발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CC 관계자는 “전문 설계사 및 경쟁사 디자이너가 다수 참가한 한국색채대상에서 당당히 그린상을 수상해 KCC의 디자인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며 “KCC 환경 색채 전문가가 제안하는 최적의 디자인으로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아파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