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세계, 현대 ‘장마 마케팅’ 경쟁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백화점업체에 비상이 걸리자 각 업체들은 손님들을 매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장마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우선 롯데백화점의 경우 사은품으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따라서 18일까지 비오는 날 어느 점포를 찾아가든 롯데 멤버스 회원이라면 우산을 공짜로 받게 된다.
또한 건대스타시티점과 노원점에 찾았을 경우 강수량이 1.0㎜ 이상이라면 5만원어치 이상구매하게 되면 사은품을 받는다.
현대백화점은 할인행사와 사은품을 병행한다. 따라서 현대백화점을 이용하는 고객 중 18일까지 수도권 7개점에서 5㎜ 이상 비가 내리면 남녀 의류와 잡화, 식품 등 350여 종 상품을 30∼50% 할인하는 ‘레이보우 스페셜 쿠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만일 신촌점이나 천호점을 비오는 날 찾아 각각 3만원 이상과 5만원어치 이상 구매한다면 제습제와 티슈 등을 사은품으로 받게 된다.
신세계백화점에 비가 오는 날 찾게 되면 종이 쇼핑백이 비에 젖어 찢어지지 않도록 쇼핑백에 비닐을 씌워주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비오는 날 강남점을 찾았다면 모둠 초밥과 로제 와인 등 20여 종에 대해 10∼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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