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국내 최초 '호텔 박물관' 개관
롯데호텔, 국내 최초 '호텔 박물관' 개관
  • 신수현
  • 승인 2011.04.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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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텔산업 역사 한 공간에 마련

[이지경제=신수현 기자]롯데호텔은 오는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1층에 국내 최초로 ‘호텔 박물관’을 개관한다.

 

총83㎡(약25평) 규모의 호텔박물관은 한국 호텔산업의 역사를 보여주는 ‘역사존’과 롯데호텔의 탄생부터 미래까지를 보여주는 ‘롯데존’으로 구성돼 있다.

 

역사존에는 1910년~1930년대 상황을 보여줄 수 있는 여행가방과 호텔엽서, 1938년 반도호텔 개관 당시 사용된 재떨이와 성냥갑, 1945년 조선호텔 메뉴판 등이 전시돼 있다.

 

롯데존에서는 샤롯데 초상, 비원프로젝트 도면, 1979년 롯데호텔서울 개관 파티 초청장, 개관 당시 신격호 회장이 영국에서 직접 구입해 들여온 보비런던의 접시와 머그컵, 호텔 객실 잠금 장치의 변천사 등을 볼 수 있다.

 

좌상봉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호텔박물관은 먼저 개관한 호텔갤러리와 함께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해외에 알리는 민간 외교의 장이자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수현 ss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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