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산 식품에 관련 물질 검출 후 한국라면도 샘플조사
[이지경제=김봄내 기자] 베트남이 한국산 라면에 대해 공업용 화학물질인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 함유 여부 검사 작업에 나섰다.
일간 뚜오이쩨는 남부 호찌민 시 관계자의 말을 빌려 최근 대만산과 필리핀산 젤리, 시럽과 사탕 등에서 DEHP가 검출된 이후 한국산 라면에서도 같은 성분이 함유됐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샘플을 거둬들였다고 18일 보도했다.
관계자는 시 보건위생국이 말레이시아 보건부에 한국산 라면에 관한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한국산 라면을 대상으로 DEHP 함유 여부 검사를 했으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한국 모업체의 라면에 대해 DEHP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공식 확인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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