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G폰 사용자 위한 ‘핫라인’ 선보여
LG전자 2G폰 사용자를 위한 폴더형 휴대폰 ‘핫라인(Hotline, 모델명 LG-SV400)’을 SKT를 통해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핫라인’은 복잡한 기능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제품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맞춤형 휴대폰이다. 011?016?017?018?019 등 2G 휴대폰에서 사용하던 번호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게 대표적 실례다.
판매가는 40만원대인 ‘핫라인’의 특징은 전체적으로 흰색 외관에 붉은색의 ‘핫라인’을 옆면에 적용해 강렬한 느낌을 강조했다는 것.
세련미도 넘친다. 13.8 밀리미터의 얇은 두께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을 기본으로 내부에는 2.4인치 LCD창을 외부에는 붉은색 LED 조명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신현준 LG전자 MC사업본부 CYON마케팅팀 팀장은 “‘DIY 키패드’ 기능을 이용하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키패드 상단에 있는 6개의 버튼에 각각 적용할 수 있다”면서 “이후 출시되는 검정색 모델에는 골드 색상의 ‘핫라인’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성능, 디자인, 가격 경쟁력을 높인 ‘핫라인’을 통해 기존 번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2G 휴대폰 고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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