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모바일 광고산업…투자 적기 왔다(?)
스마트폰과 모바일 광고산업…투자 적기 왔다(?)
  • 조호성
  • 승인 2011.09.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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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몰레드 및 모바일 CPU 관련 부분 성장 기대

[이지경제=조호성 기자]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 산업의 확대가 급격히 이뤄지는 가운데 아몰레드(Amoled)와 모바일CPU 관련 산업 및 광고 분야의 성장성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모바일 기기들이 점차 고화질, 대형 크기의 액정을 채택하고 처리속도를 고속화함에 따라 관련 업종에 대한 투자방안이 주효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최근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들은 HD급 해상도를 갖추고 CPU 성능을 높이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삼성전자(005930)의 최신작 갤럭시노트는 5.3인치에 해상도 1280×800을 갖추고 있다. 과거 4인치대였던 제품의 액정크기는 커졌고 CPU 역시 듀얼코어 1.4GHz가 채택됐다. 탑재된 아몰레드 액정 역시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된 해상도가 개선되면서 2012년 관련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이순학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 제품들의 트렌드를 보면 아몰레드와 모바일 CPU 관련 업종의 성장성이 가장 유효하다고 판단한다”며 “앞으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생산능력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에 아몰레드 장비 업체의 성장은 물론 모바일 CPU 발전 및 스마트 기기 확대로 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업체들의 내년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 매력이 높은 종목으로 이순학 애널리스트는 AP시스템(054620)과 아이씨디(040910), 대덕전자(008060) 등을 꼽았다.

 

한편, 모바일 기기 산업의 확대는 광고 및 콘텐츠 사업의 발전을 불러오고 구글과 같은 모바일 광고 사업자들에게 큰 기회요인이 되고 있는데 이에 따라 국내 관련산업의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김진구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개인 모바일 디바이스의 확산은 모바일 광고에 대한 수요를 촉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광고주들 입장에서는 기존 매스미디어에서 할 수 없었던 개인화, 타케팅 광고를 모바일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의 확산에 따라 모바일 광고시장은 올해 578억원에서 내년 1651억원으로 180% 가량 성장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내년 인터넷 전체 광고시장은 전년대비 17.1% 증가한 2조22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관련 종목들 중에서는 다음(035720)과 NHN(035420)가 매수 추천 의견을 받고 있다. 내년 스마트폰 보급률이 70%에 육박한다는 관측이 나옴에 따라 위치기반 광고, 개인화 광고 등 모바일 광고시장이 본격 성장국면에 진입해 관련 기업들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진구 애널리스트는 “제일기획은 2011년과 2012년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 전망치를 각각 400억원, 900억원으로 제시했고 퓨처스트림네트웍스(FSN)는 2011년 500억원, 2012년 최대 2000억원으로 전망치를 제시했다”면서 “다음과 NHN의 내년 모바일 광고사업 매출은 각각 441억원과 954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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