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과 주택 등 월세 상승 지속
[이지경제=견재수 기자] 월세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방 하나짜리 원룸형 월세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국토해양부가 내놓은 '수도권 월세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원룸형의 변동률이 3.03%로 가장 높았고 투룸과 쓰리룸이 각각 2.04%와 1.60%씩 올랐다고 22일자로 밝혔다.
주택형별로는 아파트 원룸의 월세 상승률이 3.4%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오피스텔 3.35%, 단독주택 2.98%, 연립ㆍ다세대주택 2.52% 순으로 원룸의 강세는 단독주택과 아파트, 연립, 다세대, 오피스텔 등 모든 주택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투룸 월세 가격은 2.59%로 가장 많이 올랐고 쓰리룸은 연립과 다세대주택이 2.04%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수도권 전체의 월세 변동률은 1.99%로 나타났고 경기도 3.53%, 서울 1.47%, 인천은 -1.41%로 월세 값이 떨어졌다.
또한 서울은 오피스텔과 연립, 다세대 월세 변동률이 각각 3.33%로 가장 인기가 많았고 경기도는 단독추택 월세애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전반적으로 월세가 저합세였으나 단독주택만 0.91% 상승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1~2인 가구가 선호하는 원룸과 투룸의 월세 상승이 뚜렷하게 나타났고 여기에 소형주택 주거에 따른 수요가 증가해 당분간 월세 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견재수 ceo0529@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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