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수입업체와 손잡고 명품 판매해
홈플러스가 명품수입 전문회사 오르루체코리아와 손잡고 프라다, 샤넬, 구찌, 페라가모 등 인기 명품 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다. 판매제품 가격은 시중 백화점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책정할 예정이다.
앞으로 홈플러스에서 판매할 명품은 오르루체코리아가 현지 브랜드 총판과 정식 계약을 맺고 직수입한 정품으로 시중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상품과 동일하다. 구매 시 보증서 및 백화점과 동일한 A/S를 제공한다.
4일 잠실점을 시작으로 9월까지 일산 킨텍스점, 부천상동점, 부산 센텀시티점 등을 차례로 오픈하고 내년까지 주요 거점점포를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취급 브랜드는 프라다, 샤넬, 구찌, 셀린느, 발리, 페라가모, 펜디, 지미추, 버버리, 돌체앤가바나, 크리스챤 디올, 미우미우, 끌로에 등 총 17여 가지 브랜드다.
주요 제품의 가격대로 시중 백화점에서 460만원 대인 ‘샤넬 빈티지 2.55백’은 80만원 저렴한 380만원, 300만원 대인 ‘크리스챤디올 다이아나백’은 240만원, 200~300만원 대인 쿠치넬리 의류는 70~100만원 대에 판매된다.
전성균 홈플러스 테넌트패션사업본부 바이어는 “직수입을 통한 유통마진 축소와 함께 홈플러스가 판매수수료를 시중 백화점보다 8%대로 대폭 낮춤으로써 가능해진 결과다”라며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욱 손쉽게 명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 거품을 없앴다”고 말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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