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예약개시 후 폰스토어 접속 폭주
18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아이폰4가 예약개시 2시간 만에 3만대가 팔렸다. KT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아이폰4 예약을 시작하고 2시간 만에 32GB 모델 1차 예약물량 3000대가 매진됐고, 약 15분만에 2차 물량도 모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약판매 사이트인 KT폰스토어의 접속이 지연되지 않았다면 예약은 더 빨리 끝났을 가능성도 크다. 이날 폰스토어는 접속자 폭주로 2시간 가량 접속이 원활하지 못했다. 실제로 서버 증설로 사이트 접속상황이 개선된 이후에는 32GB모델의 예약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KT는 아이폰4를 예약한 순서대로 일정한 단위로 아이폰4를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폰4 관련 커뮤니티 등에는 자신이 몇차 예약대기에 속해있는지를 밝히며 빨리 받기를 바란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KT 관계자는 “일단 예약판매를 10차(10만명)까지만 잡아뒀지만 진행상황을 봐서 더 확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