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서영욱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전남 담양군 창평면사무소 건립사업 등 총 5곳을 ‘2012년 한옥건축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총 9억원의 예산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사업은 ▲전남 담양군 창평면사무소 한옥청사 건립사업(2억원) ▲서울 종로구 부암동 전통문화시설 건립사업(2억원) ▲경남 산청군 산청 약선음식 체험관 건립사업(2억원) ▲경기 김포시 운양동 주민센터 신축사업(1억5000만원) ▲경기 수원시 팔달문 주변 문화공원 조성사업(1억5000만원) 등이다.

 

한옥건축지원사업은 지역의 공공건축물을 한옥으로 유도하고 주민들이 한옥을 접하는 기회를 높이기 위해 2008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선정된 사업은 사업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하게 된다.

 

지난 2010년에 지원한 ‘구로구립 글마루 한옥 어린이 도서관’ 사업은 작년 국토부에서 개최한 한옥공모전에서 ‘올해의 한옥상(준공부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이 한옥문화 확산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지원할 예정이며, 한옥R&D(´09~´14, 360억원)와 제도개선 등을 통해 한국 고유의 전통주거유형인 한옥의 창조적 계승·발전 및 활성화를 도모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영욱 syu@ez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