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0여개 직거래 장터 개장...추석 물가잡기 총력
[이지경제=남라다 기자] 농협은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전국 각지에 200여개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유통의 중간 단계를 거치지 않고 농가에서 생산한 농축산물을 직접 판매하기 때문에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번에 개장되는 추석맞이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는 '바로마켓' 2개소, '4대강 직거래장터' 9개소, '지역대표장터' 16개소, '내고향 농산물 직거래장터' 184개소 등 총 211곳이다.
특히 국내 최대의 바로마켓인 '과천 경마공원 직거래장터'는 오는 19~20일, 26~27일 등 4일간 개장된다. 이 곳에서는 채소·과일·축산물 등 추석 성수품을 기존가보다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지역대표장터는 오는 21일부터 전국 16개 지역 시·도 농협중앙회 지역본부 앞 및 각 지역 시청광장에서 개장된다.
농협 관계자는 "전국 하나로클럽(마트) 등에서도 제수용품과 선물세트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추석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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