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남라다 기자] 국순당이 백세주 80만병을 자진 회수했다.
18일 국순당에 따르면 강원 횡성공장에서 8월19일~ 9월15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주입한 백세주 제품 300㎖, 375㎖, 500㎖ 3종류로 약 80만 병을 자진 회수했다. 공장 출고가 기준 20억원 상당의 규모다.
국순당 측은 "병 제조를 담당했던 ㈜테크팩 솔루션가 생산한 백세주에 대해 품질 검사를 실시하는 도중, 병 입구가 파손될 수 있는 결함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순당이 자진 회수했으나 이미 유통업체를 통해 일부 백세주는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자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구입한 매장이나 국순당 본사에서 교환하거나 환불할 수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일부 손실이 발생하겠지만 고객에게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자진회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남라다 nrd@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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